allofus1 (64)in #kr • 4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중도 깨달은 세계, 깨닫지 않은 세계가 둘이 아니게 평등하고, 또 그 두 세계를 원융하게 같이 굴릴 수 있을 때 그것이 중도이다. 2025.4.23allofus1 (64)in #kr • 5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자루 없는 도끼로 뿌리 없는 기둥을 다듬어 하늘을 받칠 수 있어야 한다. 2025.4.22allofus1 (64)in #kr • 6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로 몰아 세웠고 부처님은 그 아버지 하나마저도 놓아 버렸다. 그 점이 다르다. 예수는 하나로 돌렸기에 예를 들어 죽을 때도 '아버지의 뜻'이라고 했다면…allofus1 (64)in #kr • 7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열반이라 함은 이 몸이 늙고 젊고 간에 이 몸을 지닌 채로 자재권을 자지고 생각 있는 중생, 생각 없는 중생을 다 포합해서 둘 아니게 나툴 때, 그 어떤 것으로 나툰 것을…allofus1 (64)in #kr • 8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아무것도 걸림이 없는, 나투고 응해 주고 불바퀴를 굴릴 수 있는 절대적인 자유, 한생각에 삼천대천세계를 녹일 수도 있고 한생각에 삼천대천세계의 업을 짊어질 수 있어야 이름하여…allofus1 (64)in #kr • 8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크나큰 죽음의 끝에서 마침내 온 우주가 한마음임을 증험하게 된다. 그때에 비로소 높고 낮음도 없고 닿지 않는 데가 없으며 이루지 못할 일이 없는 대용이 발현한다. 일체와…allofus1 (64)in #kr • 11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크게 죽고 난 뒤에야 나툼의 경지가 열리는데 그야말로 묘용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오백 개의 일산을 모아서 한 개로 만드셨다는 경전의 이야기는 전설이 아니라 사실이다. 그…allofus1 (64)in #kr • 12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두 번 죽고도 다시 또 죽어야 한다. 그리고 비밀을 지켜야 한다. 여기에 이르면 너와 나는 분명히 있으면서도 너와 내가 없이 네가 내가 될 수 있고, 내가 네가 될 수 있는…allofus1 (64)in #kr • 13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모든 것이 결국 내 마음인 줄 알아 신통력까지도 모두 자심으로 돌려놓으면 무심이 된다. 마음이 없는 무심이 아니라 있기는 있으되 스스로 고요하니 무심인 것이다. 이 무심의…allofus1 (64)in #kr • 14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천 리 밖에 있는 찻잔을 보았다 해도 그게 무슨 대단한 일인가. 내 앞에 놓인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는 것만 못하다. 천 리 밖의 소리를 듣는다 해서 무슨 소용인가.…allofus1 (64)in #kr • 14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열반의 자리 두 번째 죽음의 단계에서 수행자는 신묘한 능력을 지니게 되니 그것까지도 놓아 버려야 할 경계 중의 하나이니 오신통이 오면 오는 대로 자기 근본에 놓고 가게 된다. 이미…allofus1 (64)in #kr • 15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나를 발견하여 참 나와 계합되었다 해도 그렇게 참 나를 안 입장에서 다시 닦아 나가야 한다. 이때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다. 참 나를 알고 경계에 걸림이 없으니 고를 넘어서…allofus1 (64)in #kr • 17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나 자신을 발견하고서는 그 다음으로 몸속의 중생들을 둘로 보지 않고, 부처와 나를 둘로 보지 않고, 일체 중생과 나를 둘로 보지 않는 것을 터득해야 한다. 2025.4.10allofus1 (64)in #kr • 18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처음에는 한 팔이 없고 한 다리가 없고 한 눈이 없고 한귀가 없어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지만 모든 것을 일임해서 다 놓게 되었을 때 쥐었던 지팡이마저 놓게 되니 깨침이라…allofus1 (64)in #kr • 19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일 불을 알아야 만 불을 알고 만 불을 알아야 나 아닌 게 하나도 없고 내 아픔 아닌 게 없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고, 주먹 하나 내밀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allofus1 (64)in #kr • 22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무엇보다도 자기한테 자기가 인가를 받아야 한다. 자기를 몰락 죽이고 인가를 받아야 모든 사람으로부터 인가를 받게 되고, 나아가 더불어 죽어서 또 인가를 받아 내는 것이다.…allofus1 (64)in #kr • 23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주인공은 '큰 하나'이다. 모든 생명들이 다 그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주인공을 사무치게 안 수행자가 자기 혼자만의 기쁨과 편안함에 머물 수 있을까…allofus1 (64)in #kr • 24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깨치고 나서도 둘 아닌 도리를 터득하기 위해 모든 것을 또 몰아서 실험하고 체험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보임하기가 더 어렵다. 깨달아서는 그 생각마저 놓아서 보임해야 하고…allofus1 (64)in #kr • 25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나를 알았다 해도 거기에 속지 않고 맡겨 놓으면 보임 하는 것이고, 보임을 잘해 사방이 툭 터지면 증득하는 것이다. 마음자리를 발견해서 맛을 알게 되면 자꾸 이것저것 맛을…allofus1 (64)in #kr • 26 days ago한마음 요전제11장 깨달음 참 나와의 상봉 보기만 하고 듣지 못한다면 텔레비전 화면은 나오는데 말이 안들리는 것과 같고, 듣기만 하고 보지 못한다면 소리만 들리고 화면은 나오지 않는 것과 같으니 무슨 재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