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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제가 스달 역전환을 반대하는 이유 (예상 시나리오)

in #coinkorea6 years ago

스달이 꼭 존재해야 하는가? 하고 자문해보면 없어져도 치명적인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있으면 좋긴 한데 없다고 해서 못 살 정도는 아닌것 같은... 애매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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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스달=빠른 현금화 가능이란 생각이 뿌리박혀 있다고 보여져서 스달의 존재가 빠지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스팀 자체야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지만 스파에서 파워다운해서 13주라는 시간을 거쳐야하니 말이죠. 아마 대부분 신규 유저분들은 스팀의 가치를 아직 잘 모르실겁니다. 스달이 스팀보다 큰 보상(현금보상)이라고 여겨지실테니까요.
저도 스달이 1$에 페깅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막연히 여기고 있었는데 클레이욥님 글을 읽어보니 생각을 다시하게 됩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제 안에서의 정답은 일단 무조건 스파업이지만요 ㅎㅎ;

저는 스팀잇을 백서로 익혀서 그런지 안정적인 통화가 있는 것 자체는 찬성입니다 ㅎㅎ 다만 저를 포함한 유저들과 투자자들이 스달의 의미를 갈피를 제대로 못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용자가 이해를 할 수 없다면 개발자에게도 책임이 조금은 있는거겠죠 ㅎㅎ.

만약 이번건이 통과된다면 하드포크 19만큼 큰 파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보셨겠지만 선무님 을 읽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말에 할일이 없어서 좋네요).

선무님께서 주장하시듯 스달이 $1 가까이 유지가 되면 스팀 생태계에 유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스달이 안정성을 포기한다면 굳이 스팀 블록체인 내에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되네요.

다만 증인님께서 얘기하신 시스템이 붕괴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결국 해결책은 스달이 $1 아래로 갔을 때 이자가 붙듯 스달이 $1을 넘으면 fee를 부과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스달을 많이 갖고 있는 유저들이 이를 허용할지는 다른 문제겠지만요... 또 거래소에 스달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신규 유저들에게 더 큰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지 걱정도 있습니다.

쉬운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