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keey Story] 핫, 허스토리
관부재판을 아십니까?
일본 시모노세키(下關, 하관)와 부산을 오가며 벌어진 재판이라하여 관.부재판이라 한다.
개봉 3일차인,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13여만명.
이미, 스팀잇에서도 허스토리 단체 극장밋업을 진행 할 정도로 스팀잇에서도 이슈이다.
어떤 영화야 보지 말아야 할 영화가 있겠냐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관심없더라도 알아야 할 내용이 아닌가 싶다.
때문에 그 훌륭한 영화들 중에서도 ,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영화 중에서도 먼저 보아야 할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니, 한국 국민인 것을 떠나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전에 진실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기에, 진실을 마주하고 어느쪽의 의견이 옳은지 판단하는게 옳기에 동키도 극장을 찾았다.
(단체 밋업을 통한건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 감독님께서 하고 싶으신 말이 정말 많으신가보구나.... 한정 된 상영시간안에 담으려고 노력하셨구나...
- 정숙(김희애)는 부족 한 것 없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 있는데 무엇을 위해 힘들 싸움을 하는가
- 우리는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흐를 동안 왜 무관심했는가. 사실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역사 아닌가
- 뒷 자리 아주머니들은 조용한 곳에서 수다 떨고 싶어서 돈 내고 극장에 들어오신건가?
극장에 있던 우리 관객이 하나되어 같은 타이밍에 웃고, 같은 타이밍에 훌쩍거린 동질감이라고 할까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재밌게 영화보고나니 허기지더군요
좋은영화엔 좋은 식사.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그 날 해야할 일을 마무리 하지 못 한것에 대한 마음의 질타라고 했나요?
오늘은 간만에 꿀잠 잘 듯 합니다.ㅎㅎ
꼭 봐야할것 같은 영화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2번 느낀 점에 대해 ..민규동 감독님의 인터뷰 답변을 살짝 덧붙이자면..
“극 중 문정숙의 모델이 된 김문숙 여사가 정말 호탕하세요. 한 번 분노하면 멈추지 않는 성격이나, 엄청난 멋쟁이었다는 점이 문정숙과 닮았죠. 실제로 부산에서 성공한 사업가였고 여성의 전화를 운영하며 에세이를 7권이나 집필하기도 하셨어요. 이런 인물을 바탕으로 영화에서 잘 재현되지 않았던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고집스러움과 유연함, 무거움과 가벼움을 모두 가진 그런 캐릭터요.”
실제 인물이셨던 분은 김문숙 회장님은 그 어떤 특별한 이유없이, 사람이라서, 여자라서.. 이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신 거라고 하네요...!
역시 디테일한 코멘트세요 ㅎㅎ
극 중에 '같은여자로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부끄러버서! 나만 잘먹고 잘 산게'
'세상은 바뀌지 않아도 우리는 바뀌겠지요'
대사 맞나요??ㅋㅋㅋㅋ 이런 부분에서 실제 이야기에서 하고싶던 이야기를 감독님이 옮기시고 전달 하고 싶었던 부분이 아닐까 짐작했어요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도 봐야겠네요 ^^
ㅎㅎㅎ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ㅎㅎ 관람 후기 올려주세요 찾아갈게요!!
스티미어님들도 단체로 가서보셨던 그 영화네요.
영화관에서 대화하시는 분들은 좀 너무하다 싶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관객적은 시간대를 이용하려고 하는편이에요ㅠㅠ 제가 피해야죠
좋은영화추천 감사드립니다.
ㅎㅎ 극장개봉 내리기 전에 다녀오셔요
좋은 영화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요즘 육아에 여유가 없다보니 예전에 종종 즐겼던 영화를 못보고 있는데, 평 좋은 영화들 리스트업해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시간 날때 꼭 봐야겠군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영화가 가지는 맥락의 힘을 믿습니다. 비오는 날 조용히 영화관에 다녀오고 싶은 하루네요. :)
우산하나들고 비냄새 맡으며 스쩍 다녀오시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