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lsteem] 헌혈 후기
스팀잇의 응급의학과 의사 @feelingofwine 입니다.
오늘은 근무 중 시간이 나서 병원 내 헌혈실에 냉큼 헌혈하러 왔습니다. ㅎㅎ
헌혈일: 2018.06.05
헌혈장소: 서울시 OO구 OO동 (병원 헌혈실이라 비공개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혈소판 성분 헌혈은 못하고 후딱 끝나는 전혈로 하고 왔네요.
저 만큼의 백을 다 채워야 합니다. 400ml 입니다. 우유 한 팩도 안 되는군요 ㅋㅋ
헌혈 후 받은 헌혈증입니다.
병원 헌혈실이라 그런지 사은품이 빈약합니다. ㅠㅠ 우산 하나 주는군요. ㅠㅠ
뭐 사은품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십자 헌혈실에 비하면 병원 헌혈실은 빈곤합니다. ㅠㅠ
(간식도 쥬스도 없어요 ㅠㅠ 생수 주네요 ㅠㅠ)
ps. 2006년 학생 때부터 다니던 병원 헌혈실이라 직원 분이 오랜만에 병원에 돌아왔는데도 알아봐 주시네요 ㅎㅎ
이상 혈스팀 헌혈 후기입니다 ^^
ㅎㅎ헌혈 꾸준히 하시는군요.
어릴 때 채혈하다 오바이트랑 하늘이 노래지는 이상한 현상을 겪은 후
헌혈은 못해봤어요.
멋지십니다. 👍
환자를 살리는데 제 얄팍한 지식보다 제 몸으로 살리는게 훨씬 쉽다는 것을 진즉에 깨닫고 헌혈을 실천 중 입니다ㅎㅎㅎ
피를 잘 못보시면 헌혈이 어려우실 수 있겠네요ㅠㅠ
아 그게 피를 보고 정신적 충격을 먹은 걸까요?
그 생각은 못해봤어요. 무식한 생각으로는
채혈할 때 바늘을 잘못 꽂아서 영향을 줬거나 피를 과하게 빼서 그렇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는데
ㅋㅋ
간혹 피를 보면 정신적으로 긴장해서 저혈압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문제되실건 없지만 심하면 기절(의학용어로 실신) 하는 경우가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저는 빈혈 때문에 헌혈을 못하는 비루한 몸입니다ㅠㅠ 흑흑ㅠㅠ
매우 편한 인류애의 방법인데 안타깝네요ㅠㅠ
아낌없이 주는 선생님!!!
힘든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위해서 힘쓰실뿐만 아니라, 늘 몸소 실천하는 헌혈까지!!!
우리 몸이 500ml 정도까지는 피뽑아가도 아무 증상유발을 안 해주어서 다행입니다ㅎㅎㅎ
의사 선생님 좋은일도 앞장 서시고 진정한 선의시네요^^
사은품 대신 보팅세례 받으시길~
감사합니다ㅎ
사은품보다 보팅이 더 좋네요^^
ㅎㅎㅎ 자주 보팅하러 올게요
불금!!! 보내세요^^
멋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