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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래서 다시 쓰기로 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에 집착 하다보니 정작 제 자신을 잊고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바와 연결되는 것을 적어주시니 저에게 다시 한 번 확신이 생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최대한 소통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버지와의 소통을 위해 바둑에도 메이저리그에도 농사일에도 관심을 가집니다. 받은 것만 많은 아들이 아버지의 대화 상대라도 되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