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의지하느냐가 복과 화를 결정합니다 (이사야 3:1~12)

in #kr7 years ago


오늘의 말씀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가 의지하는 모든 양식과 그가 의지하는 모든 물과

2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3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정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

4 그가 또 소년들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5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6 혹시 사람이 자기 아버지 집에서 자기의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네게는 겉옷이 있으니 너는 우리의 통치자가 되어 이 폐허를 네 손아래에 두라 할 것이면

7 그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아니하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를 백성의 통치자로 삼지 말라 하리라

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9 그들의 안색이 불리하게 증거하며 그들의 죄를 말해 주고 숨기지 못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11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12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다스리는 자는 여자들이라 내 백성이여 네 인도자들이 너를 유혹하여 네가 다닐 길을 어지럽히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지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없애시고 아이들을 지도자로 세우시니,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혼란에 빠집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함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언어와 행위 때문입니다. 자신이 행한 대로 보응받으니 의인에게는 복이, 악인에게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올바른 지도자의 부재 (3:1~7)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마음에 두는 것들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은 물과 음식, 용사와 전사, 재판관과 선지자, 각종 장인, 교사, 교활한 요술자 등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기근을 내리시고, 군사·정치·종교 지도자들을 모두 제하여 버리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든 권위와 질서가 붕괴되면서 공동체는 총체적으로 와해될 운명에 처할 것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미숙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는 불안한 사회가 되고, 극단적인 이기심과 권위의 상실로 인간관계가 파탄나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백성을 이끌 올바른 지도자가 없는 것은 영적으로 어두워진 사회의 단면입니다. 참된 지도자는 백성을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 영적으로 어두워진 예루살렘과 유다에 어떤 현상들이 나타났나요? 말씀에 비추어 우리 사회를 볼 때, 어떤 기도가 필요할까요?

 

심판 때에 거둘 열매 (3:8~12)

성도는 하나님의 눈을 항상 의식해야 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다가 무너진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이 함부로 죄악 된 말과 행동을 했습니다. 그들의 죄악은 너무 깊어서 얼굴에까지 각인된 상태였고, 영혼마저 마비되어 오히려 뻔뻔하게 죄를 자랑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타락한 사회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의로운 자신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악인은 악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심판 날에 모든 사람의 행위가 분명히 드러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판단받을 것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들에게는 어떤 은혜가 주어지나요? 말과 행동에서 늘 하나님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돈과 지위, 권력을 인생의 든든한 기반으로 생각하고 숨 가쁘게 달려왔던 저 자신의 죄를 먼저 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 세대의 모든 언어와 행실을 회개합니다. 올바른 지도력을 잃은 가정과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주님이 친히 다스려 주소서. 

 

* 생명의 삶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두란노서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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