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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키위♥] 뉴질랜드에서 술 마시기 - 2탄 : 음주 단속에 똻! 걸렸을 때

in #kr7 years ago

읭? 왜 기분이 나빠야 하는거죠?ㅋㅋㅋ 기분이 왜 나빠야 하는지 이해 못한..o<-<
음.. 제 생각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영어가 안 는다기 보다는.. 본인 노력나름인 것 같아요;;
이거랑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지만.. 하고 싶은 말을 다 쓰면 1000자는 훌쩍 넘을 것 같아서 간추리자면ㅋㅋ 어학원이 없다는 동일 조건 하에 강남, 이태원등지에 사는 외국인보다 사람 별로 없는 시골에 사는 외국인이 한국어가 늘기 수월한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아요.
배우고자하는 언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면 오히려 더 잘 늘지 않을까요? 모국어 안 쓰고요..
따지고 보면 뉴질랜드 인구가 적긴 하지만 제가 사는 오클랜드는 그래도 대도시라 사람이 꽤 많거든요. 하지만,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 보면 한국 사람이랑 어울리기 좋은 조건 때문에 (한국사람이 엄청 많죠 ㅋㅋ) 영어 1도 안쓰고 살 수 있거든요. 맨날 한국 사람들이랑만 놀고 하면 영어가 늘 수가 없지요.. 그리고 길 가는 사람들이 다 영어를 쓴다고 해서 영어를 배울 선생님이 널린 건 아니거든요... 자기 갈길 바쁜 사람들 붙잡고 "하와유! 아임빠인 땡큐!" 하면서 영어 기초부터 배울 수는 없잖아요? ㅋㅋ
암튼 결론은... 제 생각엔 사람 수 보단, 본인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별로 없는 시골지역에서 더 영어가 잘 늘거 같아요.. 한국 사람 없는 곳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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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ㅎㅎ 열정적으로 설명해서 마치바로 옆에서 타타탁 쏴주시는느낌이엿네요ㅎㅎ
저는 무튼 학원말고 유학가서 실전으로 배우고싶습니다.. 글로배우는것도필요하지만 워낙싫어해서..ㅎㅎ 스팀잇에 외국분에사는분들이많아.. 도움좀받고가야겟어요ㅋㅋㅋ

음.. 유학을 가셔서 굳게 마음 먹으시면 분명 영어가 늘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에서 학원 다니시면서 영어 기초를 쌓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가서 상황이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어!" 하고 다소 안이하게 준비하시고 유학길에 오르시면 후회하실 수 있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