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이가 자기보팅만 한다고 해도 스팀의 가치는 5달러는 넘어야 한다.

in #kr7 years ago (edited)

8월 의정부 믿업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되새겨 보고
스달깡 논란을 참고해 보고
https://steemit.com/kr/@leesunmoo/5glwdn
최근포스팅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일단 제가 한가지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복붙하는 성격의 포스팅에는 kr 테그를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최근 포스팅에 달린 @greenjuice 님의 댓글에 대한 답변 성격의 글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greenjuice 님은 크게 두 가지 부분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 글의 극단적 상황


극단적으로 모든이가 자기글에만 보팅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 입니다) 모든이가 자기글에만 보팅한다면 이것은 완벽한 수준의 pos 시스템과 유사하게 작동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럴 경우 스팀블록체인과 개인사용자간 그리고 개인사용자 상호간의 활용성을 가지는 sns로서의 기능 중 개인사용자간의 활용성은 상당부분 약화될 것 입니다. 반면에 스팀 블록체인은 기업과 개인간 상호작용하는 비지니스 도구로 적극 활용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여기에 덤으로 가지고 있는 무료 수수료와 3초 트랜젝션 그리고 100,000 tps는 스팀블록체인의 화폐로서의 가치와 비지니스 툴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게 될 것 입니다.
현존하는 암호화폐 중에 스팀만큼의 활용성을 가진 암호화폐를 저는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팀의 활용성 차원에서 장점은 저처럼 아무런 프로그램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스팀잇내에서 올빼미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고, 비록 8,000 원이라는 작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스팀블록체인의 경쟁력은 증명된 것 입니다.
그렇다면 모든이가 자기보팅만 하는 상황으로 전개되었을 때 스팀블록체인의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
우선 dash 코인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시점 스팀블록체인 가입자(사용자)는 326,021사용자를 넘어섰습니다.
대쉬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 찾아보겠습니다.

346,792 계정으로 스팀과 그닥 차이가 없습니다. 대쉬코인이 화폐만으로 작동하는 스팀블록체인보다 나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시가총액에서 차이는 매우 크게 나는 상황입니다.

저는 화폐로만 작동하는 스팀의 시가총액이 대쉬의 시가총액보다 작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시점에서 스팀블록체인이 화폐로만 작동한다고 해도 대쉬코인의 시가총액에 거품이 없다면 스팀은 8.5 달러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블럭체인은 모든이가 지기보팅만을 한다고 해도 화폐로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기업과 개인간 소통이 가능한 비지니스 툴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더리움이 댑을 장착한 상태에서 하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게 작동하게 됩니다.

이더리움의 총 계정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의 계정수는 스팀계정수에 20배수 정도 됩니다. 계정수를 감안한 상태에서 싯가총액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차이는 104배수 정도 차이가 납니다. 계정수 차이 20배수를 감안한다고 해도 스팀블록체인의 현재가치는 5.2배수 정도 할인되어 있는것입니다.
이더리움과 비교했을때 이더리움의 가치에 거품이 없다면 스팀의 적정가치는 6.2달러정도 됩니다.

스팀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현재 시점의 적정가치는 6달러 이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leesunmoo 올림

대문 이미지를 제공해 주신 @leesol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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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 대한 거의 유일한 펀더멘탈 분석글이 아닐까 합니다.

기술적 분석은 수없이 봐왔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스팀에대한 투자가 결정될수 없기에 많은 분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있거나, 또 앞으로도 그럴것으로 예상되는바, 지금의 이러한 기본적분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것이 돌고 회자되어 많은 투자자/유저들이 좀더 명확한 스팀에 대한 투자근거와 스팀잇활동근거를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업을 판단할때 당장의 모멘텀 보다는 기본체력(부채/유보율/pbr...등)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그것을 근거로 잠시 어려워도 일어설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잣대로 코인을 바라볼수없고, 특히나 이 코인은 실물경제와는 거리가 있기에 얼마안되는 자금이더라도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 짧은 식견으로 만약 코인에 투자한다면 사실상 스팀이 가장 투자가치가 높다는생각이 듭니다. 화폐본연의 높은가치와 활용성 두가지를 동시에 갖고있다면 강력한 펀더멘탈과 모멘텀을 동시에 갖고있는 보기드문 투자처라는 생각이 드네요. 쌈지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아 세일기간에 조금씩 담아야겠습니다.

스팀을 바라보며 항상 궁금했었던 의문이 풀렸습니다.

이제 왜 스팀인가에 대해 명확해졌습니다. 바쁘셨을텐데 이렇게 분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현재의 활동가치도 엄청나지만
극단적 상황에서도 스팀은 저평가 되어있는 상황이군요
머리속에 쏙 ~ 들어오는 글 잘보고갑니다.

예. 저는 그리생각합니다. 부족한 것이라면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누적된 블럭수가 적어도 3-4년치는 있어야...되지 ㅏㅇㄶ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타 코인들에 비해서 낮게 평가 받고 있다는게 슬프네요.
왜 그런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글 잘보고 갑니가^^

감사합니다.

I hope I can understand Korean

단순한 비교로 저평가는 확실히 맞는데...

시장에서 이렇게 평가가 되고 있다면
'왜?'라는 의문과 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왜 부분은 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누적된 블럭수가 필요한거죠. 일정수준 누적된 블럭수가 존재해야만 해당 블록체인이 안정화 됬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럼 크게 고민할 부분은 없어 보이네요.
조금은 다행스런 마음입니다.

얼책, 잉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을 꿈꿉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친절한설명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ㅎ
저도 아직 쇼 타임은 시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사용자도 점점 늘고 있고.. 결국 시간이 답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늘도 큰것을 배우고 갑니다. 그런상황이오면 휴지조각이 될거같다는 막연한 생각을했었는데 비지니스 도구로 활용될수도 있는거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스팀잇의 가치가 현재 어마어마하게 저평가되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사용자가 폭발하는 시점이 올때 보상이 달게 있을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