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국수가 사람을 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sinkim입니다.
오늘도 늦게 글올리네요^^
오늘은 오래 전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한 국숫집 이야기를 소개할께요.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리고 용산역을 떠돌던 한 남자.
배가 너무 고팠지만 돈이 없어 식당들을 돌며 구걸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루한 몰골 때문인지 그가 식당에 들어만 가면 모두 내쫓기 바빴습니다.
자신을 거절한 곳에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독한 마음을 품고 있던 그는
골목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한 국숫집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할머니는 다른 가게 주인들과 달리 남자에게 국수를 내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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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겁지겁 국수를 먹었지만 낼 돈이 없었던 그는
할머니가 국수를 삶는 사이 도망쳤습니다.
할머니는 도망가는 그의 뒷모습에 대고 멀리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그냥 가! 뛰지 말고! 넘어지면 다쳐! 배고프면 언제든지 다시 와!"
그는 그자리에 주저 앉아 펑펑 울었습니다.
훗날 그는 파라과이에서 다시 사업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