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1일 일기
새벽 4~5시에 깼다. 비가 와서 빗소리에 깼나?
그렇게 무섭게 비가 내리는데 비를 맞지 아니하고 내 한 몸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에 감사했다.
잠이 안오고 배가고파서 보온밥통에서 밥을 퍼서 김 싸먹었다. 할머니께서 일찍 나가느냐 물으시기에
그냥 배가고파 먹는것이다라고 말씀드렸다.
다시 누웠다. 다행히 잠이 들었나보다. 깨서 준비하고 학교로갔다.
현재 바리스타과정 수강중이다. 학교라기 애매한데 학교라고 써있으니(아 직업학교..)학교라고 말하겠다.
안경을 버스에 두고내려서 아 안경이 없어 수업듣는데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지 했는데 다행히 내 자리 바로 앞에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화면이 너무 잘 보였다. 다행이었다.
오늘은 어제에 이은 개인 평가.
선생님과 수강생은 1대1로 개인 평가를 하고 나머지 수강생은 탬핑과 레벨링을 연습했다.
드디어 나의 개인평가 차례.... 어떻게 대부분이 다 헷갈리고 명확히 아는 것이 잘 없었다. 땀이났고
연신 공부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공부했는데 막상 여기 쓰기에는 내 머리를 못 믿겠으므로 패스.
손이 작아서 탬핑하는 것이 어렵다. 그것을 극복해내야겠지. 수평을 맞추려고 하면 약하게 되는 것 같고 강하게 탬핑하려고 하면 수평이 안 맞는 것 같았다. 많이 많이 많이 연습을 해야겠다.
핸드드립을 배우고 직접 했다. 커피는 재밌다. 그리고 내가 내린 드립커피가 맛있다고 HR님을 비롯 우리 조원들 그리고 옆 조원들도 맛있다고 말해줬다. 기분이 참 좋더라.
점심은 양꼬치집으로 갔다. 바리스타필기2급책을 CY에게 주어 CY이 고맙다고 밥을 산대서 굳이 거절하지 않고 감사히 알겠다고 했다. 우린 점심시간이 꽤나 짧은데 12시 30분에 수업 시작하는데 제육볶음이 27분에 나왔다....^^
CY과 둘이서만 먹는거였다면 내가 김밥집에 가자고 크게 주장했을 터인데 여럿이서 함께 가는거여서 그냥 따라갔다가... 봉변(?)당했다. 하지만 난 최강긍정이니 미션수행잘했다며 재밌었다했다.
그렇게 식사가 아닌 흡입을 하고 43분쯤? 가니 선생님이 손들고 서있으라고.. 10분동안..^^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30분 전에 입실하겠습니다.
아이스 핸드드립도 해보고.
여러가지 커피내리는 기계들도 보고 즐거운 하지만 피곤한 수업이 끝이났다.
JH님과 함께 SD님의 설명을 들으며 커피머신을 청소했다.
예전에 강남 레스토랑에서 일했었을 때 1달 안되게 바에서 마감을 한 적이있었는데 청소방식이 조금 달랐다.
그래도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했으니 하라는대로 했다.
EH님께 아이스 핸드드립커피를 드리려고 냉장고에 넣어뒀다.
내일 아침에 맛있게 먹길.
어깨가 너무 아프다. 무릎도
김새해 작가님의 유튜브를 보며
건강을 챙겨야지.
도서관에 와서는 거의없다 걸작선을 보며 분노하고
공조와 해운대 등 윤제균 감독의 만행(?)에 화가난다.
개인적으로 누가 국제시장 추천해줘서 보다 재미없어서 중간에
껐는데 가려운 점을 벅벅 긁어주는 거의없다님 감사드립니다.
잠시 엎드려 누웠다가 장강명작가의 신작 당선,합격,계급을 보다가
스팀잇에 일기를 쓴다.
바리스타 과정을 수강중이시군요! @soyoungjung님의 일기를 보고 있자니 잔잔함 속에 뭔가 스펙타클함이 있는 것처럼 느꼈어요;;ㅎ 이번 한 주도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세요! 잘 보고 가요~
우왕 그렇게 느끼셨다면 좋습니다 ㅋㅋㅋ
반갑습니다 스팀잇에서 자주 봬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soyoungjung님
감사합니닷^^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