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안과, 피부과
보통은 자영업, 좋게 말하면 개인사업
사실은 구멍가게...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어야 하다보니 외출하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나갈 일이 있으면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두달전부터 눈이 계속 아파서
3주전인가 한달전인가 큰맘먹고 안과에 갔더니
안구 건조증으로 안약을 처방해 주시더군요
그 약을 눈에 넣으면 좀 괜찮던데
어느 덧 다 써서 다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냥 약국에서 달라고 하면 안될지 ㅠㅠ
암튼 아침일찍 안과에 가서 대기해야 겠습니다.
마침 내일 모레가 카드 결제일이라
은행에 들려 여기저기 돈을 끌어모아야 합니다.
제 계좌는 인터넷 뱅킹이 되어 있는 데,
마나님 계좌는 인터넷 뱅킹이 안되어 있는 관계로
마치 20년젼 경리직원마냥 한달에 한 두번은 직접 은행으로 가야합니다.
뭐 좋게 생각하면 그 덕분에 외출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나갈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가는 김에
한 3개월전부터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벼르고 있다가 증상이 심해지는듯 하여
큰맘 먹고 피부과도 가려합니다....
헐...
그러고 보니 치과에도 다녀와야 할 듯 합니다.
2주전에 먹은 오징어가 계속 잇몸 사이에 껴 있는 듯한
그 불쾌감에 계속 신경이 쓰이네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나가야 하는 일이 생기니 왕창 해야 할 일들이 쌓이네요.
아무리 직장생활, 조직생활 힘들다 해도
꼬박꼬박 휴일있고
월차라도 낼 수 있다면
자영업보다는 백배 나은 듯 합니다...
자영업자들은 아파도 병원에 못가는 상황이 많답니다.
덕분에 오늘은 일찍 자야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ps. 내일은 마침 강추위라네요 ㅋ
거의 한달만의 외출인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