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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동킥보드, 교통수단의 혁신인가, 도로 위 폭탄인가?
저는 혁신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에 제도가 못따라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전거도 편리한 수단이지만 불충분한 자전거 전용도로의 보급 등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동킥보드를 어떤 운송수단처럼 취급할지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전거와 유사하게 취급하여, 이 둘을 위한 도로의 확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잘만 보급되면 근거리 교통량이 상당히 줄어들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로 확보'라는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는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째로 협소한 국토때문에 충분한 도로를 확보하는 것이 상당한 비용을 야기한다는 점.
둘 째로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지자체 및 국가기관이 정책을 수립할 때, 후순위로 밀린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도시계획에서 자전거 도로가 신경 쓰이는지도 의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혁신은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을 듯 하면서도 환경에 상당히 종속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