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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동킥보드, 교통수단의 혁신인가, 도로 위 폭탄인가?

in #sago5 years ago

저는 혁신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에 제도가 못따라가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전거도 편리한 수단이지만 불충분한 자전거 전용도로의 보급 등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전동킥보드를 어떤 운송수단처럼 취급할지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전거와 유사하게 취급하여, 이 둘을 위한 도로의 확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잘만 보급되면 근거리 교통량이 상당히 줄어들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도로 확보'라는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는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째로 협소한 국토때문에 충분한 도로를 확보하는 것이 상당한 비용을 야기한다는 점.
둘 째로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지자체 및 국가기관이 정책을 수립할 때, 후순위로 밀린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도시계획에서 자전거 도로가 신경 쓰이는지도 의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혁신은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을 듯 하면서도 환경에 상당히 종속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