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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동킥보드, 교통수단의 혁신인가, 도로 위 폭탄인가?

in #sago5 years ago

전동 킥보드는 1인 운송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운송 시스템은 영화 ‘쥬라기 월드’의 유리공(?)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운송 인프라 사용자를 가구가 아닌 개인에 집중하고, 공유경제를 접목시킨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기에 자율주행의 개념까지 도입한다면 어떨까요?

현재 자율 주행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은 앞으로 교통사고의 위협을 현저히 낮출 것입니다. 운행 중 발생하는 외부변수 때문에 모든 교통사고가 없어질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모든 차량이 통일된 자율주행시스템에 따라 움직인다면, 시스템의 결함이 없는 한 자동차간 사고는 극히 적어질 것입니다. 1인만 탑승해도 되고, 교통사고의 위협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니 차량의 크기가 매우 작아질 것이고, 생산단가 역시 매우 낮아질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리공(?) 차량은 더 이상 개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개인은 앞으로 차량을 사는 것이 아니라. OO운송에 월 정액을 내며 회원권을 삽니다. 운송업체 회원이 된 개인은 자신이 필요할 때, 도로 위에서 돌아다니는 유리공(?) 차량을 불러 탑승하고 목적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유리공(?) 차량은 승객을 내린 뒤, 다음 승객의 요청에 대기하며 도로위를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연료전지 교체가 필요한면 충전포인트가서 베터리 팩을 교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