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chung (77)in #avle-pool • 20 hours ago241221 기록시스템이 해킹을 당한 것인지 대문 사진을 업로드하면 엉뚱한 게 올라온다. 이틀이 되었어도 어떤 이유인지 알려주는 포스팅도 없다. 재단도 그렇고 참 성의가 없는 증인들이다. 글을 써도 별로 읽을 사람도 없으니…peterchung (77)in #avle-pool • 2 days ago크리스마스 기분이가 나기 시작함Michael Bublé -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거짓말 조금 보태서 중학교에 들어설 때까지 산타 할배가 있는 줄 알았다. 그 시절 12월 25일이…peterchung (77)in #avle-pool • 3 days ago241219 기록내가 사는 아파트 옆으로 아담하게 조성된 공원 길, 버스를 타려면 꼭 이 길을 지나가야 한다. 길 바닥에 흩어진 붉은 단풍 낙엽이 유달리 아름답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잠깐 서서 한참을 바라보았다. 나무에 달려…peterchung resteemedroundyround (62)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3 days ago[MUSIC 100] OUTRO. 신곡(神曲) (Divina Commedia)2호선 지하철, 앞에 앉은 여자의 무릎 위에 놓인 털실로 짠 핑크색 토트백 안에 식빵이 담겨 있었다. 꼭 일본 만화 속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온 식빵처럼 보였다. 정확하게 세 구간으로 나뉜 식빵의 윗부분은…peterchung (77)in #avle-pool • 4 days ago호흡 명상에 관한 두 관점호흡과정(들숨, 호흡 정지, 날숨, 호흡정지)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가 아니면 그대로 바라 보는가(마음챙김)에 따라서 수행 방식이 뚜렷하게 달라진다. 도가 및 요가 : 도가의 조식(調息, 숨을 고름)…peterchung (77)in #avle-pool • 5 days ago정밀(precision)와 정확(accuracy)이론이나 수치에 대한 해석이 정밀(precision)하고 치밀하다고 해서 현상(사실)을 정확(accuracy) 하게 증명했다고 말할 수 없는데도 사람들(전문가 포함)은 착각한다. 다시말해 이론이 정밀하다고 그…peterchung (77)in #avle-pool • 6 days ago정흥기(正興起)의 시대Answer to the friends…, ca. 1950–1952 마르크스와 나는, 물론 마르크스가 스케일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제외하고,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마르크스는 세상을 변화시키려…peterchung (77)in #avle-pool • 7 days ago241215 기록늦은 오후 점심 겸 저녁 먹으러 바깥으로 나왔다. 영상 5도라고 하지만 인천 겨울 바람은 칼과 같다. 뜨끈뜨끈한 순대국을 먹었어도 든든함 보다는 춥다는 느낌이다. 며칠 전 보았던 아파트의 산수유 나무에는 다 쉰…peterchung (77)in #health • 8 days ago야좌(夜座) 2오장의 정기가 위로는 눈에 흐르는데 앉으면 등불이 비추어 눈을 감으면 붉은 비단으로 덮는 듯하다. 마음은 눈으로 인해서 움직이는데 결국 맑은 정신을 어지럽히는데 이르니 은은한 등을 놓는다. 방옹(放翁)의 시에서…peterchung (77)in #avle-pool • 9 days ago맑고 향기롭게맑고 향기롭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한다. 노랫 말 뿐만 아니라 멜로디가 좋아서 마음이 복잡해질 때 애써 찾아 듣곤 했다. 법정 스님이 꾸린 단체 이름이 '맑고 향기롭게'였던 걸로…peterchung (77)in #avle-pool • 10 days ago241212 기록친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것도 당연하고 사람이 완벽할 수도 없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걸 인정하기도 어렵다. 다양성 속에서 존중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사람이 편벽됨이 없으면 더불어 사귈 수 없다. 그런 사람은…peterchung (77)in #avle-pool • 11 days ago241211 기록나뭇잎이 거의 떨어져 뼈대만 남아 있는 나무가 대부분이지만 또렷하게 박힌 빨간 포인트에 기분이 좋아졌다. 길을 걷다가 뜨문뜨문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다 보면 차갑고 을씨년스런 날씨속 움추림에 아랑곳하지 않게…peterchung (77)in #avle-pool • 12 days ago241210 기록대학에 입학하면서 참신한 91학번! 이렇게 외쳤던게 벌써 30년이상이 지나갔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기성세대이다. 마음은 그때와 변한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주말 걱정스런 정치적 상황에 관심…peterchung (77)in #avle-pool • 13 days ago241209 기록명리(命理)는 생명에 부합된 이치를 말한다. 명리(名利)를 읽는 근거가 될 수 있지만 본말이 전도 되어선 안된다. 이거 아주 잘 읽어서 유명해진 사람들 보면 말로가 별로 좋지 못하다. 우울하게 요란스런 연말이…peterchung (77)in #avle-pool • 14 days ago241208 기록어제 하루 종일 머리가 무거웠다. 추운 날씨 때문에 가끔 이런 일이 있으니 그냥 참으려다 두통약을 먹었는데도 한동안 개운해지지 못했다. 활동성이 부족한 칩거형 인간으로 이 시기처럼 독서에 몰입되기 좋은 때가…peterchung (77)in #avle-pool • 15 days ago241207 기록고래 겨울이 깊어 가고 있다. 오늘 대설이다. 시절이 어수선하여 한가한 사람이란 걸 잊었다. 명상을 하다 보면 잡생각이 더 떠오르는 것처럼. 그래도 계속 명상을 계속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바깥 경계에…peterchung (77)in #avle-pool • 16 days agoWe May Never Pass This Way (Again)We May Never Pass This Way (Again)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 혹은 길에서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강아지들이 부러울 정도로 답답한 주일이었다. 주말이 되면 뭐든 결정이 나겠지.…peterchung (77)in #avle-pool • 17 days ago241205 기록사람에게 객관적인 관점이 가능할까? 그게 가능 하려면 전제가 있다. '나'라는 존재의식을 포기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나는) 객관적이라고 얘기해야 한다. 그게 붓다가 아닌 이상 불가능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peterchung (77)in #avle-pool • 18 days ago241204 기록어제 일어난 괴상하고 황당한 사태, 그렇지만 인간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튼 그것 때문에 횡재를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울하다. 올해 이더리움과 트론에 목돈을 넣어두어 수익이 꽤 나갔다가…peterchung (77)in #avle-pool • 19 days ago241203 기록신년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2월이 시작되었고 연말은 언제나 그렇듯 금세 지나가 버린다. 12월 시작한지 고작 3일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이 시기 즈음 되면 언제나 그렇듯 하루 하루가 소중하게 여겨지는 버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