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삶의 편지이길 수는 없지만 견딜 수는 있는 것 ... 세월 피할 수는 없지만 맞설 수는 있는 것 ... 운명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잘 먹을 수는 있는 것 ... 나이 가질 수는 없지만 지켜줄 수는 있는…soonhee0229 (28)in #kr • 6 years ago • None상추는 인삼보다 좋은 상삼이다◆ 답답한 가슴을 확 뚫어 주는 상추의 효과 성질이 차가운 상추, 화병을 풀고 머리를 맑게 해 줘 - 돼지고기와 찰떡 궁합, 불면증 해소와 정력증강 효과 요즘 상추가 제철을 맞았다. 상추는…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 사랑 바라기눈 앞에선 볼 수 없어도 그대는 언제나 내 가슴 속 사랑 과거와 현재의 공존 속에서 내 마음 속엔 항상 그리운 그대 매일 매일의 일상 속에서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얼굴 궁금하고 그립고 보고픔에…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비와 외로움낯설은 이비가 내몸을 적시며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선술집에서 생각하는 그대모습 귓가에 가로등 내몸을 비추며 살며시 찾아 드는 외로움 조용한 그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모습 그대가 내곁에서…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 나 떠나는 날을 위한 기도나 떠나는 날에도, 길에는 무심한 듯 자동차도 다니고, 산에는 나무들 서있고, 내가 물주며 보살피던 꽃나무엔, 예쁘고 향기나는 꽃이 피게 하소서, 숨가쁘게 밀려오는 고독과, 내 안에 잠든 그리움의…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눈물까만 밤이 눈물을 뿌리며 온다 부서지지 못하여 빛나는 까닭을 하늘은 그리운 이름 반짝이며 말한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이라고 하얗게 바라보며 울어야 한다고 차가운 유리창이 이별을 받아들일 때 사랑은 별 하나 씻으며 떠나간다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세상사울지마 울지마 이 세상의 먼지 섞인 바람 먹고 살면서 울지 않고 다녀간 사람은 없어 세상은 다 그런거야 울지말라니까!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 손을 내밀어 당신을 붙들어 줄 사람이 곁에 아무도 없을 때I hear the laughter, I taste the tears if you need a friend, 눈망울에 비쳐요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부성애우리의 삶에서 완전한 것이란 거의 없단다. 우리는 완전한 사랑을 꿈꾸고,완전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우주를 완전한 창조물로서 바라보고, 자신의 완전성에 도전한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투쟁들은 실망으로…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남자와 여자우리는 모두 - 남녀 똑같이 - 두쌍의 눈을 통해서 서로 반대편을 본다. 한 쌍은 단지 인간이라는 존재를 본다. 다른 쌍은 욕망과 사랑과 성적 긴박감에 활기를 띠게하는 신비스러운 "다른 성"을 본다.…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사랑 만들기이 말은 그들 중의 하나가 나쁜 연인이라는 말은 아니다. 그건 단지 성적 욕구가 다소 빗나가 있다는 의미이고, 그들의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도 그 욕구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배우자와 결혼우리는 결혼에 있어서 부정적인 변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바로 그러한 부정적인 변화로 인해 나는 쓰디쓴 결혼에 치를 떨었고, 그런 것을 두려워 했었다. 나는 사랑을 거칠고 쓰라린 것으로…soonhee0229 (28)in #poem • 6 years ago • None『soul』 향긋한 여름 냄새가슴이 아프다사랑에 미쳐서 내 모든걸 주고 When boys be talking 'bout their bitches No one's making a fuss 내가 무너질때 당신은 날 일으켜주었죠 But…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세월이 남기는 지혜그를 방문하던 젊은이들이 그를 잃은 상실감을 느끼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빠진 시력과 점으로 얼룩덜룩해진 피부를 가진 노인이 거니는 시린 장면들을 그들이 보았는지도 의문스럽다. 그의 얘기를 듣기나 했는지…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사랑에 빠짐2우리가 왜 사랑에 빠지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그것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는 굉장히 신비스럽단다. 우리는 그것이 언제 오는지도 알지 못한다. 왜 어떤 사랑은 깊어지고, 어떤 사랑은 실패하는지도 알지…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사랑에 빠짐만일 네가 너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경우를 발견하게 된다면, 너는 사랑이 다가와 네 문을 두드린다는 자부심을 느끼겠지만 네가 돌려줄 수 없는 선물에 대해 정중하게 거절해야 한다. 우월감을 가지지…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NonPhixion) 세상에 홀로 서는 너를 위하여 - 에필로그아버지의 성찰 내가 이 책의 집필을 마칠 무렵에 태양은 8월의 하늘에 숨막힐듯이 내리쬐고 있었다. 지금은 늦여름 - 휴식의 시기이고 결실의 시기이며, 점차 그림자가 땅위에 길게 늘어지기 시작하는…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수필) 외롭게 한 죄오늘로 어머니 가신지 일주일이다. 땅거미 내리는 시각, 식탁에 수저를 세벌 놓고 “진지 드세요…”하다가 멍하니 선다. 어머니의 부재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96년동안 깨끗하고 따뜻하게 사셨다. 임종 하루…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울지 못하는 새우리 집 마당에 가끔 새 한마리가 날아온다. 참새보다 조금 크고 날렵해 보이는 그 새는 짝도 친구도 없이 늘 혼자다. 새는 갈색과 녹색의 줄무늬가 선명한 날개를 파닥이며 향나무와 모과나무 사이를 이리저리…soonhee0229 (28)in #kr-poem • 6 years ago • None(수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직업, 아버지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종종 큰 키를 낮추어 그를 공중으로 높이 안아 올리곤 했다. 그러면 그는 기분이 좋아서 허공에 작은 손을 바둥대며 까르르 웃고, 그의 어머니도 옆에서 두 사람의 유쾌한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