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soo (76)in #kr • 8 hours ago[천안라이프] 24시간밤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사람들을 만나서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이놈의 왕성한 소화력에...출출했졌다. 그런데 보통 라면을 하나 끓여먹지만, 왠지 먹기도 애매하고, 또 딱히 예전같이 라면이 땡기지도 않고……soosoo (76)in #kr • yesterday[일상] 장난 아닌 맛장난아니게 맛난 비빔국수. 비빔국수의 고수와 냉면의 고수가 만나면 한 여름 그 시원한 비빔냉면은 빛을 잃어버린다. 근데, 이 비빔국수 일주일도 안된 것 같은데, 어디서 먹었더라…? 맛은 기억나는데, 어디서…soosoo (76)in #kr • 2 days ago[천안라이프] 전세버스한참 퇴근 시간. 텅 비어 있는 13번 버스. 정말 나 혼자 타고 집까지 왔다. 천안 시민들, 다 어디간거지???soosoo (76)in #kr • 3 days ago[일상] 다 쓴다는 것뭐든 필요해서 쓰다보면, 한 두번 쓰다가 잊어버리거나, 어디 한 구석에서 썩어가거나 뭐… 그래서 새것도 참 좋은데, 다 쓰고 비웠을 때의 기쁨이 있다. '탕진잼'이란 말이 있으니 '소진잼'이라고 해야 할까.…soosoo (76)in #kr • 4 days ago[嘆飮野店] 느린마을 한번더 vs 해창9도막걸리 중 가장 고수들 두 분을 모셨다. 진작 해보고 싶었는데, 사실 해창이 마트에 나온게 얼마 안되기도 하고, 느린마을 한번 더 역시 포장에 비해서 고가여서 늘 고민이었다. 뭐 그럼 해창은 허접한 포장인데 왜…soosoo (76)in #kr • 5 days ago[간판] 자전거 주차구역soosoo (76)in #kr • 6 days ago[인생은템빨] 한 잔의 행복소주잔이 커졌다. 그냥 커졌을 뿐인데. 괜히 기분이 좋다.soosoo (76)in #kr • 8 days ago[일상] business trip출정이다. 주말이라 갔다가 하루를 더 있다 오려고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하루전에 숙소 예약하고 렌트카 예약하고 오는기차 바꾸기. 여럿이 가는거면 모든게 정해져 있기에 생각없이 알아보는데 모든 걸 내가 정해야…soosoo (76)in #kr • 10 days ago[pic] 영롱왜 이런게 예뻐보이지.soosoo (76)in #kr • 11 days ago[일상] 퇴사 D-248세다가 만 퇴사일을 다시 카운트 하기 시작한 날. 어른들이니 선배들이니, 신경을 안써주는 건 할 수 없다. 그들도 그들의 삶이 있으니. 하지만 그들이 내 삶과 일상을 장악하고 통제하려고 들면, 떠나야…soosoo (76)in #kr • 12 days ago[Give Your Leftover Second Chance] 남은 음식에게 기회를 줍시다 / 중화요리유산슬과 팔보채… 뭔가 다른듯 비슷한 듯 여튼 6인이서 먹고 나니 제법 남아서 따로 포장해 왔지만, 그냥 섞어서 물을 좀 넣고 설렁설렁 저으며 데우니 새로운 요리로 다시 탈바꿈 했다. 밥은 지어놨고, 그…soosoo (76)in #kr • 13 days ago[인생은템빨] 아이뻐13미니케이스다이소에서, 아이뻐13미니용 케이스가 드디어 나왔다. 처음엔 재고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아예 출시가 안된 것이었던 것이었다고... 어제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드디어 출시. 5,000원. 맥세이프 자력이 아주 강한 건 아닌데, 나쁘지 않음.soosoo (76)in #kr • 14 days ago[가정식 Cooking] 동파육은 아니고… 그냥 푹 고아서(?) 먹기로 하고 며칠전에 사다놓은 돼지뒷다리를 밥솥에 넣고, 굴소스, 간장, 사이다를 소량 넣은 뒤 2시간 쯤 돌렸다. 그리고 마트에서 두시간쯤 소진하고 나니, 다시 2시간, 약…soosoo (76)in #kr • 15 days ago[일상] 퍼스트레이디금요일은 전쟁. 퇴근은 가능한데, 40분간 지하철보다 좁은 통로에서 버텨야 한다. 에어콘도 약해서 만원지하철보다 난이도 상급. 행사를 뛰고 왔는데, 또 40분을 버티려니 눈앞이 캄캄하다. 새로고침을…soosoo (76)in #kr • 17 days ago[천안라이프] 택시정거장KTX를 타고 천안을 가려면 천안역이나 아산역이 아닌 '천안아산역'으로 찾아야 한다. 그런데 천안아산역은 실제로는 아산에 속해 있다. 그냥 아산이 아니라, 정말 천안과 붙어있는 아산최동단 끄트머리에 딱. 아마도…soosoo (76)in #kr • 18 days ago[수수단상] 걱정청소하면 깨끗해지는 것처럼 질병이란 간단하게 고장나고 고치면 되나싶다. 검진받아서 문제가 생기면 조기발견하고, 치료하고… 그건 분명 상식적이고 옳은 과정이다. 그러나 ‘암’이라는 엄청나게 공포스러운 관념을…soosoo (76)in #kr • 18 days ago[일상] 주말오찬청국장. 상추쌈. 두루치기. 카레밥 + 막걸리 혼자 먹기엔 좀 과했나. 주말 점심. 주말엔 우아하게.soosoo (76)in #kr • 20 days ago[천안라이프] 현장검증?집 앞 110kg의 거구였던, 피해자이자 피의자인 그가 일자로 슬라이딩 했던 바로 그 현장을 지나갔다. 그리고 그가 여기서 왜 넘어쟜던가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사건은 금요일 아침, 72시간이 지나 오늘은…soosoo (76)in #kr • 21 days ago[text] 겸공 금요음악회이 노래가사 뭐지. 확끌리는 것은 아닌데, 은근한 매력이 있는 듯. 너의 집 앞을 맴돌다 사랑에 만취돼 우는 난 주정뱅이 하늘을 흐르는 구름처럼 흐르고 흘러도 너에게로 그렇다 할 소원도 너에게…soosoo (76)in #kr • 22 days ago[일상] 모닝슬라이딩이번엔 뛰다가 야구선수처럼 슬라이딩을 했다. 아무래도 최근들어 발끝이 위가 아니라 아래로 향하는 듯… 몸의 튀어나온 부분은 다 긁혔다. 셔츠는 앞섶을 갈아버려서 단추가 전부 떨어졌다. 놓치면 안되는 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