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넷, 에이넷의 지나온 일들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미 무언가 크게 이룬 줄로 착각했고 무언가 쉽게 이룰 수 있다고 착각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나는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인간, 경험없는 풋내기, 의욕 앞선 초보였다.
그럼에도 나를 믿어준, 믿는 사람들에게 그만큼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만큼은 확고했다.
그 생각이 언제나 내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준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내 행동의 일말의 지표는 되어 주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이든 바쁘지 않은 일상이든 그것은 내 목을 죄었다.
바쁜 것은 바쁜만큼 어깨의 짐이 되었고 바쁘지 않은 것은 바쁘지 않은만큼 내 다리의 족쇄가 되었다.
나를 믿어주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내게 등을 돌리고 나를 응원해주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지쳐가는 것을 보는 일은 내게는 그 무엇보다도 힘든 것이었다.
어쩌면 조금은 무책임해 보이고 조금은 멋없어 보이는 이야기이겠지만, 나는 어쩌면 어느 순간부터 그들의 믿음에 기대고 싶었던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요령을 피우면 표정에 그것이 쉬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도 마찬가지리라.
만약 활자 한 글자 한 글자 각각이 표정을 갖고 있다면 오늘의 내 글은 그 어떤 때보다도 부끄럽고 또 부끄러운 모습일 것이다.
꽃을 틔우고 열매를 맺음에 이제 우리는 우리의 겨울이 곧 지나감을 알고 있다.
보팅기간은 이미 늦었지만 아만드아앙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지우자네살아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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