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증언나온 내란수괴

in #avle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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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의원을 끌어내서라도 국회의 계엄해제권을 무력화시키라고 지시했다는 게 곽종근 사령관의 증언입니다. 현장에선 "무기는 쓰지 말자"고 건의했고, 임무는 중단됐습니다.

군인들의 증언들을 엮어 유선의 기자가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707특임단장에게 '국회 봉쇄' 지시를 내렸다고 했습니다.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게 바로 이때입니다.

[김현태/707특수임무단장 : 열려있는 창문이 있는지 하나씩 확인했는데 모든 창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만져보다가 안 되겠다, 깨자고 해서 제가 지시해서 창문을 깨고 들어갔고…]

이때까지만 해도 계엄군의 임무는 국회 본회의장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국회 보좌진들의 저항에 정문 봉쇄를 실패했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2차 전화가 걸려 온 건 이때였다고 했습니다.

[곽종근/특수전사령관 : (윤 대통령이) 의결정족수가 차지 않은 것 같다. 들어가는 문을 빨리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밖으로 끄집어내서 데리고 나와라, 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곽 사령관이 윤 대통령의 지시를 검토하고 있을 때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자신이 무기는 쓰지 말자고 건의했다고 했습니다.
[김현태/707특수임무단장 : 더 이상 무리수를 두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무리수라는 건 사실 무기 사용인데, (쓰지 말자고) 건의를 드렸고.]
이후 곽 사령관은 임무 중단 지시를 내렸습니다.

[곽종근/특수전사령관 : 불가하다, 안된다, 중지해라, 현 위치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말고 이동하는 것만 확인하고 통제해라, 작전 중지 지시를 내렸던 겁니다.]
이때 윤 대통령의 전화 지시를 따랐다면 계엄 해제 요구안은 가결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12월 1일 계엄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다. 계엄 관계자들이 말을 맞췄다"고 증언했다고도 했습니다.

결국, 날짜와 시각을 왜 그때로 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에 맞춰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계속 밝혀지고 있네요

이런 큰일을 즉흥적으로 했을리가 없지요

게다가 직접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이런데도 내란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판사출신이라는 국민의힘 의원을 보니
역시 판사라는 사람들도 참 몰상식하고 무지하다는 것을 다시 알게되었네요
어디가서 내가 판사출신이니 내말을 믿으라는 말 따위는 하지 마시길...

차고 넘치는 증언과 증거,
결정적으로 우리 모두가 지켜본 계엄과
불편에 대해 사과하는 그 파렴치함과 무책임함

왜 아직도 군 통수권자 자리에 나둬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야하기전에 탄핵하고 구속해야 합니다
길은 외길인데 외면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