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의 농구일기] 0. 농구 그거 키큰 애들만 하는거 아니야? part2
[난쟁이의 농구일기] 0. 농구 그거 키큰 애들만 하는거 아니야?
안녕하세요! 농구에 관심 많은 대학생 Chan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part1에 이어 제 농구인생 2막을 정리하는 포스트 part2를 써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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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각보다 복잡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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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공부,농구' 세개에만 매진하다 보니 자연스레 실력이 늘더군요. (나중에 농구강좌때도 올리겠지만 제가 여러모로 농구를 하기좋은 신체조건이 아닌지라 신기했어요)
매일 농구를 하면서도 가장 이해가 안됐던 점은 모든 농구인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슛감(슛을 던질때의 느낌)이 매일매일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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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때는 그렇게도 잘 들어가던 슛이 경기때만 되면 안들어가니 기가 막혔지만, 또 승부욕 때문에 무한 연습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통해 도와드리고 싶은 점도 이 부분인거 같아요. 이 막연함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렸으면 좋겠어서...)
여러 농구 강좌를 보면서 자세를 익히고, 제 자세를 보면서 피드백 하다보니 체계적인 '슛 메커니즘'이라는게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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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슛 메커니즘? 그게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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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메커니즘'은 절대 이 한 파트에서 다룰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간단히 제 느낌만 표현하고 넘어갈 거고, 앞으로 쭉 포스팅 할 내용이 이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농구를 즐겨하는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즐농유저라고들 하죠) '농구 슛 = 냅다 던지면 됨', '대충 이렇게 던지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었어요.
근데 농구에서 슛을 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과학적이에요. 공식처럼 슛을 쏘는 길만 잡아주면 매일매일 운에 맞기지 않고도 기복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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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기본기가 어느정도 갖춰졌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레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더군요. 겉멋도 늘었고, 자꾸 팀플레이에 대해 망각하는 시기가 찾아왔었어요.
그런 마인드로 농구를 하다보니 팀원들과 불화도 있었고, 스스로 농구도 안되는 악순환에 빠져었는데, 어느날 집앞에 농구를 하다가 동호회분들과 함께 농구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한 골도 못 넣고 그분들께 욕만 두바가지 얻어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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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깨지고 나니 화도 나고 오기도 생겼었어요.
그래서 매주말마다 나가서 깨지고 욕먹고를 반복하다보니 형(?) 한분이 제 플레이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그때 제 어깨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피드백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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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농구눈이 트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확실히 눈이 트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깨진 이후로 농구보는 눈이 확 달라졌어요. 전술이해도도 높아지고, 무엇보다 팀이 함께 신나는 팀플레이 농구를 즐겨하기 시작했어요.
덩달아 같이 농구 하던 친구들과의 불화도 풀고, 팀플레이도 점점 맞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Adidas Crazycourt 3x3 대회에 참가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입상하지는 못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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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그 팀원들과 함께 미군과의 경기에서 학교 대표로 뛰기도 하고, 여러 대회 및 경기에 나갔던거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년 지나지 않아 아직까진 생생하게 기억으로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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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농알못 난쟁이 --> 농구광이 된 짧막한 스토리였어요
대학교에 와서 축구동아리에 들어가서 요즘은 가끔 농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포스팅할 글은 저처럼 농구를 시작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농구입문강좌 with 슛메커니즘'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저런 제목은 너무 딱딱하니 변경할 예정이에요 (추천 받습니다)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 일주일간은 시험기간이라 포스팅은 이후에 진행될거 같아요! 스팀잇에 더 많이 들어오게 되려나
글 방식으로 할지 다른 방식으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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