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5일 - 좋니 (윤종신)
이 겨울에 찬비 내리니까 헤어진 여친 생각나네요 ㅎㅎ
모두 좋은밤 되세요.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유난 떠는 건지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 봐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거야
모두 다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너무 잘 사는 척
후련한 척 살아가
좋아 정말 좋으니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노래 정말 좋죠~
보팅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