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보수적인 사람이 비트코인 홀딩하는 근거

in #bitcoin4 years ago (edited)

현재 시공간은 미래로 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
시간은 나의 시간과 타인의 시간으로 구분이 가능하고, 같이 있을 때 '관계'가 발생한다.
그 관계(네트워크) 또한 특정 시공간과 얽혀있으므로 모든 관계들이 귀중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노동, 노동력) 돈 (화페)로 받는다.
돈은 미래에도 축적이 가능하지만, 미래 시점에서 과거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돈'을 위한 노동은 귀중한 것을 덜 귀중한 것과 맞바꾸는 일이다.
그렇게 안 할 수 있으면 안하는게 가장 좋다.
하지만 대부분 안 할 수가 없는 처지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그 거래를 계속 유지한다.
몇몇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평생하는 경우도 있다.
끔찍한 일이다.

위의 거래를 끊을 자유권은 자산 (물질)에서 나온다.
현재가 자본주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시공간의 아주 일부를 인간은 제어하는 기술(자동차, 비행기, 전화기, 인터넷 등)을 발명해왔는데,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서 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본인의 고유한 자산인 신체와 정신만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매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임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자본주의 하에서 이 거래를 끊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은 자산이다.
자산이 충분한만큼 당신은 노동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맞바꾸지 않아도 될 '선택'(의지)을 할 수 있고, 기술들을 이용(소유)한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간을 향유할 수 있는 통제권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자산(물질)에는 본인의 고유한 자산인 정신과 신체가 있고, 이것의 변화적 한계성은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바로는 네이쳐한 이 자산은 '변혁'보다는 '관리'적인 측면에서 다루는 것이 유리한 것 같다.
이것이 건강 관리이며, 소유한 정신과 신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균형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나의 시공간을 향휴하는데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

고유 자산외에 순수한 현시대 외부적 자산은 화폐, 금, 부동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자산들을 축적한만큼 자본주의 하에서 당신은 자유의지를 표출할 선택권이 높아진다.
모든 것이 돈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이 상당부분 맞다.
자유는 인간에게 거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재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자유 선택을 할 수 있을만큼의 자산을 어떻게든 빠르게 축적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다.

대부분의 경우 순수 노동으로 자산을 빠르게 축적하는 길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타인의 노동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며 빠르게 자산 축적하는 길이다.
이것을 사업이라고 한다.
실패 확률이 높다고들 한다.
하지만 성공할 때까지 시도하면 될 수 있지 않을까?
사례가 많으니 공략법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즐길 수 있는 일이면 상관없지만, 노하우를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 투여 될 것이다.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는 길은 좋은 투자법 (오랜 기간 동안 적게 잃으면서 많이 버는 방법)을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실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포션은 여러 이유로 매우 적으며 (중간에 포기하는 비율이 높음), 만약에 실천해서 성취했다면 '운'이 많이 개입했을 여지가 있다.

그렇다면 현재 가장 좋은 투자법은 무엇일까?
과거의 데이터를 모두 분석해서 가장 수익이 높은 것에 투자하는 것인가?
그 지표를 참조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언제 어떻게 어떤 변수로 그것에 돌아가는지는 모두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확실히 예측할 수 있는 사실은 2020년 코로나 이후 현실의 세계보다 가상 세계가 확장이 된다는 것.
그 가상 셰계의 영향력을 지닌 집단들의 권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것.
물론 현재 기업들의 파워가 주구장창 커진다는 것은 확정적이 아닌 것이 경쟁자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굳건한 애플도 테슬라의 등장과 성장은 통제하지 못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큰 포문은 스타트업이었던 테슬라가 열었다.
다른 나비가 날개짓을 했고, 다른 태풍이 몰려올 것이다.

기업들의 향방은 참으로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복잡하다.
금융공학이 제 아무리 발전하다해도 정치적 리스크까지 모두 반영해서 해석하지는 못할 것이다.
Ai의 예측 확률이 점점 높아지지만, 그것을 또 예측하는 더 좋은 Ai가 나올 것이다.
다떠나서 어차피 그렇게 좋은 것을 내가 소유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잘 모르면 인덱스를 추종하는 것이 현명하다.
워렌 버핏을 그것을 어떻게 그 어릴 때 깨달았을까.
문제는 재미가 없고, 시간 (가장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너무 많이 걸릴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장기보유를 실패한다.
중간에 달콤한 유혹들이 너무나 많다...
지금 나스닥과 테슬라를 어떻게 안 살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 재미도 없는 심심한 인생을 오래 허비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100억이 있지만 80대 이후라면 좋은 인생일까?
나 같으면 1억만 있어도 20대인 삶을 선택할 것 같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제1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또한 사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상황이다.
가격 급등세를 말 하는 것이 아니다.
가상 세계의 본격적 확장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상징적 자산이 비트코인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일단 인덱스보다 재미있다.
다른 말로는 변동성이 심하다고 한다.
아직 인류가 받아들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 통신, 인터넷 처럼 새로운 인류 기술의 출현이고 이는 블록체인이라는 넷상에 존재한다.
여기서 많은 새로운 가치가 발생할 것이고, 그 보상은 개인들에게 공정하게 나눠진다.
구조적으로 이전의 그 어떤 정치, 경제 시스템보다 높은 신뢰성/공정성을 기반으로 설계되어있다.
어떤 개인이나 기관도 독점할 수 없으며, 사기칠 수 없다.
사실 사기는 사람이 만드는 행위이지, 기술이 스스로 하지 않는다.

그 넷 위에서 현실 세계의 가치 + 곧 확장될 가상 세계의 가치가 모두 합쳐져서 매겨질 것이다.
메타버스라고 부른다.
어떤 형태의 공간일지 잘 모르겠지만, 현실이 피폐해질수록 인류의 대피처이자 솔루션이 될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이 언제 얼마가 갈 것이라는 예측과 평가는 무의미하다.
볼륨이 커지고, 현실 자산이 가상 자산으로 이주할 수록 가치가 증식되는 것만이 확실하다.
지금 1비트가 5천만원에 육박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지독하게 저평가되어 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다.
현재가가 버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트레이더의 관점일 것이다.
최근에 너무나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갓난 아이가 자라나는 것 처럼 여러 위기를 겪으며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5년, 10년 후면 1비트는 현금으로 천문학적 가치로 평가될 수 있다.
현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가상세계는 무한하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다른 자산의 확장성은 현실세계에 기반하므로 성장성에 한계가 오고있다.
게다가 총 비트코인의 갯수는 한정되어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스티브 잡스 이후의 세상을 바꾼 천재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4차 산업 시대의 종교이자 사도바울이 될 것이다.
현금으로 1개라도 모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내 자산의 일부를 2년 전부터 조금씩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왔다.
시간의 지날수록 보유한 비트코인의 갯수가 늘어나기를 희망하면서.
아직 실천할 수 있다는 현실에 감사한다.
변동성이 심하다는 특성은 급락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이때마다 기회로 인식하고 행동해야 한다.
겁이나지만, 모든 투자는 기회와 리스크가 함께있음을 항상 인식하자.
단지 현재 비트코인을 사지 않는 것이 더 큰 리스크라고 판단할 뿐이다.
다음의 질문은 자산의 양과 관계없이 내가 가진 자유 의지를 실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질문이라 생각한다.

당신의 시간을 어떤 것에 베팅할 것인가?

나는 내가 생각하는 확실한 것에만 베팅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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