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두두의 책장 - < 모래그릇 >
<모래그릇>
제목에 이끌려 읽었으나 정작 제목과 관련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1,2권으로 이루어져 분량이 상당하다.
1권의 장황한 서사와 더딘 진행으로 속도감이 떨어지는듯 했으나
2권부터 속도를 서서히 올려 마지막 30장에 치고 달린다.
여러가지 시선의 교차, 전후 일본의 세태묘사, 다양한 문화예술의 결합, 무수한 시행과 착오의 연결, 실험적이고 신선한 전개 등 책을 덮고 난 이후 더 많은 것을 곱씹어 보게 한다.
제목에 대하며 되뇌던 중 생각지도 못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모래그릇이 모래를 담는 그릇이겠거니 하고서는 모래로 만든 그릇일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이렇듯 생각이 갇혀버린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형태가 갖춰진, 부서기 쉬운 모래그릇...
책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적절한 제목도 없지싶다.
게이고가 과감한 생략으로 담백한 맛을 낸다면
세이초는 다정한 설명으로 깊은 뒷맛을 내는것 같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정관념이란 것이 참 무섭지요 ㅎㅎ 그래서 다양한 경험으로 인해 그것을 깨부셔야 새로운 것이 보이기도 하고요~! 책도 재밌을 것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읽어봐야겠어요!
아이처럼 말랑말랑한 습득 능력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고정관념 없이 무수하게 상상하며 읽던 그 시절의 독서법이 그립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설레는 마음이 어디로 갔을까요? ㅠㅠ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
저도 책을 좋아해서 독서모임을 하나 운영하고 있어요!
팔로우하고 앞으로 책 관련 소식 전해듣겠습니다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의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상들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
모래성 같은 느낌일까요
다정한 설명이라니 왠지 읽고 싶어지는 후기네요 ㅎ
맞습니다! 모래성과도 같지만 동시에 좀 더 치명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모르고 무언갈 담았다가는 쏟아지고말 모래그릇이니까요 :)
후추님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
모래로 만든 그릇이라...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제역할은 못하는 그런 도구가 되겠네요.... 으음.... 한번 살펴보고 싶네요 ^^ 근데 분량이 상당하다니.. ㅠㅠ
분량은 1권 300p 2권 300p 정도입니다.
아마 한자리에서 집중해 읽을 시간이 나지않아 띄엄띄엄 읽었더니 분량이 상당하다고 느낀것 같습니다 ㅠㅠ
제목이 책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니. 대단한 작문실력으로 제목과 글을 연결시키는 작가의 능력이 부럽습니다! 요즘 노래를 들으면 항상 노래 제목이 가사에 언급되는데, 그러한 작사가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겠네요 :)
(물론 제목이 가사에 언급되어서 저같이 따로 제목을 찾아보기 귀찮은 사람들에겐 매우 좋아요 ㅎㅎ)
개인적으로 저도 노래를 들을때 가사를 유심히 듣는 편입니다 :) 멜로디가 좋아도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매력이 반감이 되더군요 ㅎㅎ 노래 가사들이 자극적이지 않게 은은하고 깊은 느낌을 주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즐거운 스티밋!
힘내세요 빠샤!
감사합니다 :)
왠지 궁금해지는군요.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하루 좋은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
Vote and follow @zulfahri220893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