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tae keller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in #booksteem4 years ago

정말 오랜만에 스팀잇에 글을 남기네요. 오늘은 북리뷰입니디.

역시 인사이트는 덫에 가두면 안된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요즘 Netflix에서 Black Mirror라고 하는 시리즈물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 읽은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이란 테 켈러작가님의 책의 감동과 여운은 강렬하면서도 편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론재일 및 재미동포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고민에 대한 긍정적인 시사점도 소설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치조각 맞추기를 하는것처럼 이란 작가의 표현대로 작가의 가적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지만 나의 이야기가 되고 우리들의 이야기로 마음속에 편안함과 지적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 어릴적 동화책으로 읽었던 우리의 햇님달님 이야기처럼 책 표지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고 왜 2021년 newbery상 (미국 최고권위의 아동문학상)을 받았는지도 책을 읽어보니 이해가 된다.

그리고 이책이 지금 왜?! 뉴베리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작가의 자질과 능력뿐만 아니라 시대적인 흐름과 기저에 깔려있는 대한민국 문화의 힘이 상호 시너지를 주었다고 밖에 볼수 없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우리들의 할머니(Halmoni)가 계신것이다. BTS,Parasite,Minari로 이어지는 K-Culturer가 이제는 문학분야까지 퍼져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책표지 뒷부분에는 총망받는 한국계 작가 테켈러 라고 소개하고 있고 그녀가 누군가 당신이 한국사람이라는 질문에 한국인피의 1/4이 섞여있다는 대답을 한적이 있은 이내 잘못된 대답임을 깨달은 적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 맞다. 그녀는 한국인인것이다. 그래서 일까 더욱더 그녀를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을 통해 지적상상력과 스토리퍼즐이 절묘하게 맞추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펼처진다. 그리고 그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는 아니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러분께도 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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