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로 보는 비트코인 추세(2017.12.31.)

in #btc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제가 주식하면서 공부한 차트와 거래량과 추세를 통해 비트코인 추세를 봐보겠습니다.
다만, 주식에서의 차트 흐름과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차트 흐름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이를테면, 주식에서는 빠져야 될 타이밍인데, 가상화폐는 되레 치고 가는 현상도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들도 생각해서 추세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금일자 비트코인 차트입니다.

보통 차트는 월봉부터 보고, 주봉, 그 다음이 일봉으로 봅니다.
월봉은 볼 때는 장기투자를 고려했을 때
주봉은 중장기 투자를 고려했을 때
일봉은 스윙 투자를 고려했을 때 보구요.
단타는 3분봉으로 보통 봅니다.

가상화폐는 대부분 단타와 스윙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일봉으로 보겠습니다.

주식에서 하는 말 중에 좋은 격언이 있습니다.
차트는 속일 수 있지만, 거래량은 속일 수가 없다.

이 말은 보통 펌핑하는 사람을 운전수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운전은 개미들의 희생을 최대한 끌어내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씁니다.
그러나, 거래량은 매집과 매도를 어느정도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같이 보라는 말이죠.

일봉으로 보는 비트코인 차트는

12월 8일 2,500만원을 찍으면서 윗꼬리 음봉과 매도우위의 대량의 거래량을 발생시켰습니다.
이는 꼭지를 찍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꼭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거래량(=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거래량(=힘)은 매집량이 충분해질 때 발생됩니다.

(12월 10일) 1,370만원을 찍으면서 단기 저점을 발생시켰습니다. 도지(십자가형태)의 일봉은 매도와 매수의 힘겨루기에서 매수가 이겼음을 나타내고, 이는 보통 추세전환을 알립니다. 즉 하방으로의 추세를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낸 것이죠. 그러면서 급등선이 5일선은 추세가 손상되지 않아 급등세를 이어나갈 수있는 희망을 줬습니다.

(12월 21일) 추세전환에 따라 상방으로 전환했으나 거래량이 충분치 못하면서 전고점(12월 8일 2,500만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2,400만원을 찍고 밀립니다. 단순히 전고점 찍은 후 하방에서 저점 찍고 발생하는 반등세였음을 확인해줍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일봉이 밀리면서 1600만원까지 흐른 후 반등이 나오지만 결국 20일선을 깨며 급등세를 깨트립니다.(보통 5일선이 급등선으로 급등하는 차트의 추세선으로 보고, 5일선을 깨는 일봉이 나오면 매도신호를 봅니다. 5일선이 깨지면 20일선이 지지선이고, 20일선이 깨지면 60일선이 지지선이 됩니다.)

(12월 31일) 5일선과 20일선을 깨면서 가격은 결국 고점을 낮추면서 흐르면서 저항대를 더 낮춥니다. 전형적인 하락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추세 전망)
5일선이 20일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정배열 됐던 차트배열을 훼손하고 급등세가 꺽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60일선은 상승세로 5일선이 하방하면서 60일선과 크로스되는 시점에서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60일선이 지지선이기 때문에 여기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60일선까지 깬다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60일선과 5일선이 만나는 시점은 아마 7~10일 이후로 보이나 워낙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시장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게 나오면 그 기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저점이 높아지고 고점이 낮아지면서 삼각형 수렴형으로도 차트를 해석할 수있습니다. 삼각형 꼭지점에 다다르면 추세가 상방이든 하방이든 결정된다는 이론인데, 앞서 말씀드린 추세로 보는 해석과 결론은 같습니다.

즉, 당분간 비트코인의 추세는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는 하향 횡보라고 볼 수 있으며 5일선이 60일선과 만나는 시점에 추세가 전환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상방일 지 하방일 지는 모릅니다. 그저, 그 시점에 대응을 잘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 주식에서 미래를 전망해서 매수를 하지 하지 않습니다. 항상 매집구간에서 진입해서 몇 달을 기다린 후,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이 나오면 조금씩 매도해가면서 추세를 봅니다. 그러면서 대응을 하는 거죠. 물량을 줄일 것인지, 물량을 홀딩할 것인지요. 그래서 항상 주식은 대응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 해당 해석은 개인의 견해에 불가합니다. 투자의 대한 판단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개인의 견해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남이 내 돈을 벌어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