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Politics] 김원봉을 국가보훈대상자로?

in #busy6 years ago

"언젠가 약산이 중부경찰서에 잡혀 들어가 왜정 때부터 악명이 높았던 노덕술로부터 모욕적인 처우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몹시 분개했던 일이 기억난다. 평생을 조국 광복에 헌신했으며 의열단의 의백이었고 민혁당의 서기장을 거쳐 임시정부의 국무위원 겸 군무부장을 지낸 사람이 악질 왜경 출신자로부터 조사를 받고 모욕을 당했다는 소리를 듣자 세상이 아무래도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김원봉은 의열단 활동을 같이 했던 유석현의 집에 찾아가 꼬박 사흘 동안 울며 다음과 같이 한탄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왜놈 등쌀에 언제 죽을지 몰라." 그의 독백은 울분으로 이어진다. "내가 조국 해방을 위해 중국에서 일본 놈과 싸울 때도 한 번도 이런 수모를 당한 일이 없는데, 해방된 조국에서 악질 친일파 경찰 손에 의해 수갑을 차다니, 이럴 수가 있소?"

  • 『역사에 다시 묻는다』 (길진현, 삼민사, 1984)
Sort:  
Loading...

소리없이, 그림자도 없이 조국 광복을 위해 스러져간 수많은 영혼들이 있건만, 김원봉은 자신을 내세우고 자신의 공이 빛나기를 대단히 갈망했던 것을 위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군요.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야 죄는 아니지요.

그러나,
일제 하에서 독립운동, 광복운동을 하여
일제 35년 암흑기 보다
더 참혹한 북 살인돼지 일가 3대 세습 75년 폭압 노예화 공포 통치 의
칠흙같은 암흑기로

2천5백만 북한 백성들을 밀어 넣은 운동이
어찌 빛을 회복하는 광복운동이고,
어찌 자유를 되찾는 독립 운동이 되겠습니까?

암흑 운동이고, 노예화 운동이지요.

김원봉 같이 공산화 운동을 한 자는
독립운동이 아니라, 차라리 친일을 하는 편이 나았습니다.

차라리 일제 밑에서 순사질을 했으면, 길어야 35년 이었고,
35년만에 일제 식민지는 어짜피 미국의 일제 해체로
독립을 맞이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