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카페]A fantastic visual coffee"Graph cafe"
Cafe with the most unique coffee in Chiang Mai.
The English postings are continued below.
우기 특유의 습하고 어두운 기운이 침대에 가득하다.
새벽 1시즈음에 잠이 든거 같은데
살짝 취기가 도는 시간에 잠이 들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오랜만에 거하게 음주를 한 탓인가?
날씨가 구질구질 한 것도 한 몫을 하겠지만
몸이 너무 무거웠다.
아침 영어 수업을 재꼈다.
간만에 착실하게 빠지지 않고 나가나 했는데
야금야금 빼먹고 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분명 8시간이상 잔거 같은데
또 잠이 쏟아졌다.
잠깐의 쪽잠을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반 베이커리의 빵이 너무 먹고싶었다.
폭신폭신하고 쫄깃한 식감의 두부식빵.
아침으로 해장용 라면을 먹은 탓인지,
단것이 땡겼다.
"우리, 반베이커리가서 빵사서 근처 맛있는 커피집에서 커피마시자!"
콜!
언제나 즉흥적으로 하루 할 일을 정하는 치앙마이 라이프!
밍기적 거리다가 2시쯤에 오토바이를 끌고 올드시티로 향했다.
나의사랑 반베이커리!
엥.
이럴수가.
두부식빵이 없다.
늦게가서 그런가 했는데,
물어보니 두부식빵은 화요일,목요일에만 나온단다
그것도 1시반에..
역시..리미티드에디션
당장 소유할 수 없다는 그것이 나의 아쉬움을 더 자극했다.
쫄깃하고 폭신한 빵 너무 먹고싶었는데..
아쉬운대로 다른빵을 줏어담았다.
식빵이랑 단팟빵, 스틱,등등...
여러개 고른거같은데,
135밧이란다.
한국에선 빠리바게뜨에서 빵 몇개만 사도 만원이 훌쩍 넘는데,
정말이지 치앙마이는 사랑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는 도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페로 구글맵 네비게이션을 키고 스쿠터를 돌렸다.
Graph cafe라는 곳인데
어디서 봐서 알게 되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커피맛이 좋다는 페이스북이나 다른 포스팅에서 본듯하다.
아니면 인스타그램에서 봤던지.
(뭐가 중하겠니?)
구글맵으로 찾아갔지만
카페를 바로 눈앞에 두고도 못 찾을 만큼
작은 카페 였다.
하지만 뭔가 내공있는 카페 같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Graph cafe
25/1 ถนน ราชวิถี แยก 1 ตำบล ศรีภูมิ อำเภอ เมือง Chang Wat Chiang Mai 50200
메뉴판 부터 감각이 넘친다.
살짝 치앙마이의 다른 카페보다 가격대가 있다.
보통 저렴한 커피숍들은 40-50바트
보통의 커피숍들은 100바트 미만이지만
웬만한 커피가 130밧이상 하는 커피집은 드물기 때문.
그중 나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라는
"Lost garden"과
흑백의 특이한 비쥬얼을 가진 "monochrome"이라는 커피를 시켰다.
I have a good feeling from the menu.
There is a slightly more expensive than other cafes in Chiang Mai.
Usually, cheap coffee shops are 40-50 baht.
The average coffee shop is under 100 baht.
Among the many menus, I ordered the "Lost Garden" of Cigniture Coffee at the cafe ,
and the Monochrome Coffee, which is attractive to black and white.
마치 수묵담채화 같은 커피이다.
어떻게 저렇게 커피가 이런 비쥬얼을 내지?
에스프레소에 챠콜파우더를 섞어 검은색을 냈다
한입을 먹는데
바닐라향과 달콤 쌉싸름한 커피맛이 입에 감돈다.
뭔가 오묘한 맛이 살짝 도는데
그게 챠콜파우더 맛인가?
살짝 거칠게 입에 파우더가 스치는데,
이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같긴하다.
하지만 다량은 아니므로, 나로선 그렇게 신경이 쓰일만한 식감은 아니었다.
아마 이 카페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일가 싶다.
다른 테이블에 있는 손님모두 이 커피를 시켜서 먹고 있으니 말이다.
It's like coffee with ink wash paper.
How can coffee be so visual?
This is black with chacol powder mixed in espresso.
This coffee has vanilla flavor and a bittersweet taste in my mouth.
There is something mysterious about it.
Is it the taste of charcoal powder?
It's a little rough with powder on its mouth.
Some people may not like the feeling.
But not much.
It is not bad enough to be annoying.
Probably the most popular menu in this cafe.
Everyone at the other table is ordering this coffee.
이 커피집의 시그니쳐라고 써있던
로스트 가든..
어떻게 커피가 이런맛이 나지?
느낌이 굉장히 가볍고 프레시한데,
꽃향이 난다.
살짝 열대과일 리치향 같기도 했다.
달짝지근한 열대과일의 즙을 먹는느낌 이랄까.
(시중에 나와있는 주스맛은 아니다. 그러기엔 주스가 너무 달기 때문에.)
분명 커피이긴 커피이고 커피향도 나는데
주스를 먹고 있는 느낌이 나는 신기한맛.
장미꽃잎인지, 위에 떠있는 꽃잎은..쓰다.
먹지 않기를 추천.
Lost Garden
It is the signature menu of this coffee shop.
How does coffee taste like this?
It's very light and fresh.
Have a smell of flowers
It also smelled a little tropical fruit.
It's like eating a sweet, sweet, tropical fruit juice.
(It is not the juice taste in the market. Because juice is too sweet to do so.)
It's definitely coffee, and it smells like coffee.
But strangely, it tastes like juice.
Rose petals, floating on top of them are bitter.
Do not eat.
그래프카페 말고도, 이 카페 근처 본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프테이블.
다이닝과 커피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좀 더 큰 장소 인것 같았다.
다음에는 거기를 가봐야지.
Besides the Grape Cafe, there is a store near here.
"Graph table"
It seemed like a bigger place to enjoy the dining room and coffee together.
힙스러운 잡지.힙!
태국어로 되어있는 잡지라서 내용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꽤나 흥미로운 잡지 였다.
치앙마이의 곳곳을 소개하는 잡지인데,
맛집 소개하는 섹션을 보고 역시나...지도에 저장을 해 두었다.
작은 공간인데,
구석구석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사실 별거랄거도 없는데.
이곳이 작다는 조건때문일까?
뭔가 더 아늑하고 편한한 느낌을 주었다.
커피를 다 마시고 집에 가려고 할 때쯤.
이런, 타이밍 좋게 비가 내린다.
우비를 주섬주섬 꺼내입고 빗속을 달렸다.
빗속을 라이딩하면 뭔가 더 긴장되고 겁이 나는데,
뭔지 모르게 운전을 하면서 기분이 좋은 남친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빗줄기가 갈수록 굵어져서 신발이 홀딱 젖었지만 말이다.
언제쯤 또 이런시기를 보낼수 있을까.
치앙마이를 떠날 시기가 다가올수록 미련이 많아진다.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것, 새로운 장소가 가진 힘이 아닐까.
이방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항상 들뜨게 만들고, 작은일도 새롭게 만든다.
몇년을 다른 나라에서 이방인으로 살다보니
익숙한 느낌이 무엇인지,
가끔 그곳으로 돌아가게되면 무료한 나날이 될까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피하고만 살순 없으니,
좋게 맞이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지.
Pretty interior accessories are sensible.
Actually, it's not that special.
Is it because it is small here?
It gave me a feeling of being more cozy and comfortable.
It began to rain when I was about to go home after drinking coffee.
I get more nervous and scared when I ride a bike in the rain,
I felt better after seeing happy my boyfriend while we driving.
When can I have another such time?
As time approaches to leave Chiang Mai, feelings of longing grow deeper.
Feeling happy about little things seems to be the power of new places.
The days of daily life as a stranger give us a special experience.
After living as a foreigner in another country for a few years,
What is it that makes you feel familiar?
There is a vague fear that once in a while it will lead to a dull day's return.
But can't live away forever.
I should accept it with pleasure.
한국을 떠나 치앙마이에서 1년남짓 살면서
여행과 약간은 다른 그 나라에서의 삶을 느끼고 온 뉴비 @pibi 입니다.
마음의 고향인 치앙마이의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치앙마이가 여행지 대세로 떠오르는데, 팔로우 하시고
치앙마이와 주변국가(라오스,베트남) 정보 얻어가세요.
모든 사진과 글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Hello! i am @pibi
I left Korea and spent a year in Chiang Mai
that came to feel the life in the country which is different from the travel.
It records the trivial routines of Chiang Mai, the home of the heart.
Nowadays Chiang Mai has become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Get information on Chiang Mai and neighboring countries (Laos, Vietnam).
I have the copyright for all photos and tex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