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김프는 정부가 만들었다.

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을 약간 가공해서 다시 여기에 올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9797723

본문 내용을 보면..
..........................................................................................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정부의 목표는 무엇인가.

▲(최 국장) 우선은 불법 거래 차단이다. 선량한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여기에 투기방지가 있다. 김치 프리미엄으로 대변되는 지금 상황은 특히 국내에서 과열 양상이 있다고 본다. 그 부분에서 정책적으로 옳은지 판단할 수 있다. 다만 국제 거래에서 국제 시세까지는 관여하기 어렵다.'
...........................................................................................

자... 김치 프리미엄이 높으니 대놓고 정부가 시세조종을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음에 안 들면 거래소 폐쇄도 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아주 강력한 사회주의 마인드이다.

국내 시세가 높으니 정부가 나서서 그걸 짓누르겠다?
왜? 샤넬백이나 구찌백에 대해서도 한 번 해보지 그러냐?

일단..
왜 이런 김치 프리미엄이 끼었는지..
왜 이정부가 손을대면 부동산도 가상화폐도 비웃듯이 오르기만 하는지..
왜 이 정부는 노무현 정부의 실폐를 그대로 답습하려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12월 초중반, 즉, 한달 전까지도 소위 김치 프리미엄은 5% 수준이었다. 이건 내가 스팀잇에 글을 썼으니 확인 할 수 있다.

https://steemit.com/coinkorea/@andy919/npu1y

자.. 정확히는 12월 18일가지 김프는 3~5% 수준이었다.
그런데 오늘자 김프는 정확히 48% ~ 52% 수준이다.
20일만에 이렇게 된 것이다. 대체 왜?

김프가 올라간데에는 세가지 정도 이유가 있는데..

1. 비트코인의 전송속도 문제로 인한 트랜잭션 정체
2. 정부의 재정거래 단속(외화 유출 단속)
3. 정부의 신규유저 차단(1/20까지)

이 세가지 이유가 크다.
비트코인의 전송속도 문제는 정부와는 상관없으니 그렇다치자. 재정거래가 원활히 진행되면 그만큼 김프가 빠지는데 정부는 지난 연말부터 대대적인 단속으로 몇몇을 구속시키는 등 재정거래를 단속해왔다. 자금 밀반출에 대한 단속까지야 이해가 되는 감이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강력한 단속은 김프의 확장에 일조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신규유저 차단,

이미 작년 1년간 암호화폐는 몇 천프로 올랐다.
자... 암호화폐가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오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미 사람들은 환호하고 있고 80%이상의 사람들이 돈을 벌었다.
정부에서 아무리 떠들고 말고 가격이 오르는데 투자를 안 할 사람이 없다.
가상화폐를 까 보겠다고 작심한 그것이 알고싶다 PD조차 2시간만에 30억을 번 23세 청년에 좌절하면서 유망한 코인을 좀 가르쳐달라고 해서 배워갔다는 이야기는 이미 젊은 층은 다 아는 이야기이다. (더불어 가상화폐로 잃은 사람 인터뷰를 결국 따지 못해 사기로 잃은 사람외에는 실패 사례도 못 찾았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들 하고 싶어하는데 정부가 막아버렸다.
폐쇄 운운하지만, 사람들은 당연히 재산권 침해로 인해 헌법소원 할 기세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 정책을 쓰니까 사람들에게 씨알도 안 먹히는 것이다.

자..
하고 싶어하는 대기 수요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런데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식투자 고수인 '게임조아 신준경님'이 이야기 했듯이, 신규유저가 들어올 수 없는 한정된 상황에서 가격을 확 올려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게임조아님이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다시 인용해본다.

...........................................................................................................
'자.. 쉽게 설명할게요.

은마아파트가 3천세대라 칩시다.

한채에 10억이었어요.

그럼 3조죠???

근데 10채 정도가 15억에 거래됐어요.

그럼 이제부터 15억 밑으로는 안떨어지죠?

그럼... 3조가 얼마됐죠? 4조5천억이됐죠?

3조가 4조5천억이 되는데 든 비용은???

1조 5천억이 아니라 150억입니다.

아직도 이해안김???

3천명의 집이 5억씩 자산이 증가했어요.

집을 코인에 비유하삼.
[출처] 밑에 신규자금 글 이해 안가시는 분들... (함투. 함께하는 투자클럽(주식,가상화폐)) |작성자 게임조아'
.................................................................................................

게임조아님의 글을 그대로 옮겨왔다.

그래서 내가 속해있는 주식까페 사람들은 정부가 신규유저를 막으면 가격이 더 오르라는것을 모두 알고있었다.
(까페 광고가 아니다. 이 까페는 매우매우 불친절하고 뻑하면 강퇴하고 그런다, 사람이 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 이상한(?), 하지만 진실된 그런 까페이다.)
왜냐하면 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정부가 나서서 막았고 막을 근거는 없는 상태니까..

자.. 이렇게 가격이 오르고 김프가 더 끼는 것이다.

그러면 20일부터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 비싼 가격을 다 받아서 흡수해야 한다. 그러니 그동안은 김프가 끼는 것이다.

즉, 지금의 김프는 정부가 만든 것이다.
그런데 뭐가 뭔지 도대체 앞뒤 분간을 못하고 무조건 막겠다라고만 하고있다.

한 가지 확실한건..
정부가 규제하면 규제할수록.. 여당 표는 떨어지고, 가격은 올라갈 것이라는 점이다.
(야당 표가 올라간다고는 안했다. 여당 표는 확실히 떨어진다.)

<윤아는 사랑입니다.>

추신: 투자자의 95%가 손해를 보지 않는 황금의 투자처를 깨부시려 하는 정부야말로 선량한 투자자의 가장 큰 공적임을 좀 알아야 할 것이다. 어떠한 이유를 대봤자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는 부동산 투기로 돈 번 놈들이 서민이 돈 좀 벌겠다니 때려잡는구나라는 거외에는 느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