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도 읽히는 기술]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 전부가 아니야!! 3) 거래검증

안녕하세요?

각설하고, 바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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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블록도 생성했으니, 어떻게 검증을 받는지 알아볼까요?





다음과 같은 블록체인이 있다고 가정해보죠.
거래1, 거래2, 거래3이 있다고 해 보고, 거래3이 새로 생긴 블록이라 검증을 받아야 해요.





그럼 전 세계의 Node에 거래3 블록을 쏩니다.
그럼 전 세계의 Node들이 검사를 시작할거예요.





이 때, 일정량 이상이 OK 신호를 보내오면 해당 거래를 인정해줘요.

그런데 왜 채굴기에 이걸 쏘냐고요?
채굴기는 거래를 검증해주는 댓가로 코인을 받기 때문에
채굴기라 하는 입니다. (PoW 코인일 시)
채굴기나 거래검증기나 같은 말이예요~





그럼 이런 질문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뭐, 엔지니어들이 빙다리 핫바지는 아니겠죠?
다 대비해놓았습니다.





여기서 살짝 난해할 수도 있는 개념이 들어가는데요,
바로 공개키와 개인키입니다!

공개키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키고, 개인키는 개인만이 가지고 있는 키 입니다.
그런데, 이것에 신기한 기능이 있는데요,





잠그는 건 개인키로 잠궈야(암호화해야) 하는데, 푸는 건 공개키로 풀어요.
그렇기 때문에 생기는 신기한 성질도 있습니다.

개인키를 줄 필요 없이, 어떤 유저의 데이터인지 알 수 있습니다.
-> 해당 유저의 공개키로만 풀 수 있기 때문이죠

해킹때문에 다른 개인키로 잠그게 되면, Node들이 검증할 때 못 열게 됩니다.
-> 해킹 방지는 덤으로 됩니다.

정확히는,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되요.

개인키로 암호화 된 걸 올바른 공개키로 열게 되면
개발자가 설정해 놓은 규칙대로 텍스트가 보이게 되어, 어떤 거래인지 읽을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엉뚱한 공개키로 열거나, 다른 개인키로 암호화를 한다면
위와 같이 텍스트가 깨지게 되어 읽을 수 없게 됩니다.
이 때, Node는 해킹된 블럭이라고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래를 Hash한 후에는 이것을 개인키로 암호화를 한 것을
한 거래의 Block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것을 검사할 때에는,

Hash값을 공개키로 복호화하여 구한 거래 Hash와,
장부에서 제작한 거래 Hash 값을 비교하여 무결성을 검증하게 됩니다.





개인키는.. 절대!! 네버!! 털리면 안됩니다.
개인키가 털리는 순간, 자신 명의의 블럭을 마구마구 생산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연산은 GPU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어떻게요?





CPU가 잘 하는거랑 GPU가 잘 하는 건 서로 다르거든요.

단순한 연산은 GPU가 매우 빠르게 잘 하는데요,





암호화에는 복잡한 연산 안 들어갑니다.
죄다 간단한 연산뿐이예요.

그래서 GPU를 사용할 때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예전에 졸업 프로젝트를 할 때 양자 쪽을 해서
미분 연산을 줄창 때려야 할 일이 있었어요.
고2때 배우는 미분이야 공식 외우는 건데, 사실상 실생활의 미분은 빼기랑 나누기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GPU가 매우 잘 합니다.

얼마나 성능 차이가 나나면...

대수도 적은 오래된 GPU가 최신 CPU(2013년 당시...)를 발랐습니다.. ^^





이제 블록체인 이상의 미래를 이야기해볼까요?





지금까지 우리는 코인에 대하여 실물 경제의 실체를 본 적 없이
그저 값이 오르니깐 거래를 해 왔었죠.

그리고 호재뉴스라 하면서
어찌어찌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고 하면서 홍보를 하는 코인에 대하여
검증을 할 새 없이 호가창 펌핑을 보면 일단 돈을 넣고 보게 되었죠.

그렇게때문에 기능은 그저 카더라통신으로 남게 되었죠.
어떻게 돌아갈 지 보이지는 않고.

솔직히 스팀 빼고 현실과 연결된 코인 있나요?
그렇기때문에
아무 기능이 없는 비트코인이 유명세 하나로 대장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것이고요.





하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기능성 코인의 기능을 이용한 코인들이
ICO라는 이름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현실과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게 되는거죠.





벌써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토큰 아이템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나 넣어 보았는데, 정말 대학교 수강신청 수준이더라고요.

저 수많은 ICO 중에는 무엇이라도 하나 성공할 것이고,
그 ICO는 암호화폐와 현실을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기능이 없이 화폐로만 쓰이던 비트코인은 적어도 대장 자리는 잃게 되겠고요.





이런 연유로, 2018년이 참 기대가 됩니다.
가치를 증명하며 떡상할지, 가상으로만 존재하고 없어질 지.

여러분 모두 성투하십쇼!

블록체인 3부작 끝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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