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포토폴리오 전략의 모든 것 Part 2 - 그래서 포토폴리오가 뭔데? 어떻게 하는건데?

위험 관리와 투자금 관리는 사실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사실 위험 관리는 투자금 관리라는 큰 줄기에서 뻗어 나온 하나의 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투자금 관리를 주제로 하는 많은 책들에서 다각화, Stop-loss 또는 보상 대비 위험 비율 등등 위험 관리를 따로 챕터로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투자금 관리라는게 무엇일까요?
투자금 관리는 쉽게 말해 투자 시장에 투자할 때 어떻게 예산을 나누어 투자할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전반적인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암호 화폐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금을 준비했을 때 당신의 투자 목표는 이 투자금을 이용해서 위험을 분산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두고 이상적으로는 투자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널리 알려진 2가지 툴이 사용됩니다. 이전 위험 관리 시리즈에서 얘기한 Stop-loss와 다각화 전략입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럼 어떻게 효과적으로 위험을 분산하고 관리할지알아보죠. 쉽게는 단기, 중기 및 장기 트레이딩 목표를 가지고 서로 다른 트레이딩 전략을 사용해서 수익을 안정적이면서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트레이딩 타이밍을 활용해 트레이딩을 하거나 또는 이런 트레이딩 타이밍들을 결합해서 우리가 포토폴리오라고 부르는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포토폴리오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금융 시장에서 포토폴리오는 투자자가 보유한 투자의 모음입니다. 암호 화폐 시장에서는 가지고 있는 코인들의 모음이 자신의 포토폴리오가 됩니다.

간단한 투자 전략을 세우고 활용해서 모든 투자금을 하나의 코인에 투자할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하나의 코인에 모든 투자금을 투자하면 그 코인의 가격변동 따라 내 투자금과 수익율이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개의 코인에 몰빵한 경우에도 변동성이 큰 암호 화폐 시장에서는 투자금이 손실을 입기 매우 쉽습니다.

또한 암호 화폐 시장은 예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손실을 입은 기간이 매우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이런 단기, 또는 중장기 손실율은 심리적인 압박을 주고 투자 심리를 위축하게 만들어 결국 당신을 미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절 등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러 코인에 투자하고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험 요소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또는 손실율을 적극적으로 피할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필요한게 포토폴리오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자신만의 포토폴리오를 만들고 시작할 수 있을까요?

먼저 특정 코인, 트레이딩 전략 또는 차트나 시장이 주는 다양한 트레이딩 시그널에 따라 투자 할 투자금의 비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 코인에 투자하고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코인에 얼마만큼 투자해야 할까요? 이건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과 책임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간단한 포토폴리오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총 자본금 = 100% 이 중에서

• 비트코인에 투자 할 10%
• 이더리움에 투자 할 10%
• 라잇코인에 투자 할 10%
• 대쉬에 투자 할 10%
• 지캐쉬에 투자 할 10%
• 잡알트 코인에 투자 할 20%
• 그리고 현금 보유 30%

위와 같은 내용이 포토폴리오 구성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포토폴리오의 목표는 수익을 안정시키고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다향한 코인과 전략에 투자금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투자금을 세분화하고 투자 예산을 책정하면, 더 많은 코인을 커버하고 새로운 기회에 투자 할 수 있는 자금 또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코인이 하락할 경우를 대비해서 여분의 돈으로 추가 매수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포토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은 차트를 활용한 시그널 - 타이밍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에서는 특정 코인을 기준으로 포토폴리오를 구성하고 중장기로 유지하는 것과 달리 차트나 시장이 주는 시그널과 타이밍으로 포토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경우엔, 각각의 트레이드시 진입 시점과 빠져 나올 전략, 그리고 명확한 타겟 프라이스를 결정해서 들어가는 방법으로 전자의 방법이 장투에 적합하다면, 이 방법은 중간 중간 수익 실현을 하면서 중단기 또는 스윙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투자를 할 때에도 한번에 너무 많은 투자금을 사용할 경우 미래에 비슷하거나 더 좋은 기회가 있을때에 투자하지 못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 저기 단톡방에서 유료방에서 시그널이라는걸 받아보고 계실 텐데...

중요한건 이런 방식의 포토폴리오 전략에선 한번의 시그널에 10% 미만의 투자금만을 활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시그널에 50% 이상의 자본금을 투자할 경우 그 이후 더 좋은 다른 기회에 투자할 돈이 없게 됩니다. 2.5%~5% 만 투자하면, 여러 신호에 투자할 수 있고 또 여유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이 주는 불확실성에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는 이 두가지 방법을 병행해서 포토폴리오 전략을 만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