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USDT)를 향한 미디어의 시선
많은 분들이 테더 사건을 기억하실 텐데요, 2월 6일자에 청문회를 하였고 긍정적인 시선들과 함께 비트코인이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테더에 대한 언급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테더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미국 달러와 연동된 테더 코인의 발행량과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한 몸처럼 움직인 점.
테더가 미국 달러와 연동된 테더 코인을 실제로 1 : 1 비율로 달러로 교환해줄 수 있는지가 의심됨.
테더가 외부 회계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점.
테더에 문제가 생길 시 이 코인의 달러 교환 능력 도입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장에 또 한 차례 폭락이 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위 리포트를 비롯하여 여러 미디어를 접하다 보면 지금 테더에 대해 말이 많은 이유는 바로 Bitfinex 시장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itfinex는 지금 메이저 암호화폐 거래서 중 하나로 Bitfinex에서 테더에 문제가 생긴다면 크립토 시장의 회복을 늦출 것으로 생각하는 입장이 있는 반면, 테더를 다른 화폐가 교체하여 시장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라는 반대의 입장이 있습니다. 어느 입장이든 테더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은 같습니다.
여담으로 테더가 다른 화폐들과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이 되는 데요,
첫 번째로는 테더는 다른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중앙화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현재 기준으로는 테더는 1달러의 가격을 보장 받아서 매도를 할 때 돈이 물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비트 커넥트(BCC) 폭락 때 많은 사람들이 매수를 하려 했지만 돈이 물려서 팔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테더가 종이조각이 될 때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거래소에서 가지고 있겠지만 만약 개인이 테더를 소지하고 계시다면 빨리 돈을 빼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https://news.bitcoin.com/new-reports-shine-a-spotlight-on-tethers-legal-status/
여기의 기사에서는 업비트가 1 테더에 대해서 1 달러를 보장해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였는데, 업비트 홈페이지에는 어떠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만약 업비트가 공지사항을 삭제했다면 이는 더더욱 테더에 대한 적신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테더의 달러 교환 능력 도입한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장에 또 한 차례 폭락이 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각국의 가상화폐 규제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시점인데, 엎친데 덥틴격으로 폭락이 이어진다면 골치가 아프겠네요.
아무튼!
좋은 하루 되시고 새로운 한주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테더 시총 자체가 전체 암호화폐에 정말 미미한 존재라 크게 영향 받지 않을 듯 합니다.
네, 0.5%밖에 차지하지 않아 장기적으로 보면 영향은 없을 듯 합니다.
1번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같이 테더를 발행해서 비트코인이 오른건지, 비트코인이 올라서 테더의 발행량을 늘린건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후자에 손을 들어줍니다.
2번은 지금 미정부에서 테더측을 조사하고 있으니 결과를 기다려 봐야죠, 그런데 조사가 시작된지 3개월이 되어가니 조사 결과가 만약 테더가 지급 능력이 없는 상태라면 지난 청문회에서 분명코 어떤 시그날이 있었을 것이고 유출된 정보에 의해 시장은 바닥을 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번은 회계감사를 하던 업체에서 계약을 파기해서 나온 이야기인데 회계감사를 파기하고 다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대기 시간인지, 대기중에 미 정부에서 조사를 시작해서 감사 기관 선정을 보류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듯합니다.
전체적으로 테더편에서 말씀 드린것 같지만
이런 반대적 상상도 필요하다는 점 말씀 올립니다.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 어쩌다 보니 한쪽의 의견만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