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사용자는 언제 사용료를 내나요?

in #coinkorea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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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편에서 네트워크 수수료는 어떻게 충당되는지, 네트워크 수수료를 무료로 하여 어떠한 장점들이 생기는지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내는 비용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 사용료를 내야하는 경우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료가 필요한 경우

계정의 생성 시

All accounts must be funded with the minimal account balance at the time they are created to cover the cost of storing account data.

EOS의 계정을 생성하려면 계정정보를 저장할 수 있을 만큼의 EOS 코인이 필요합니다. EOS 경제시스템에서 EOS 코인은 네트워크 사용권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위 코인의 양은 현재 테스트넷에서 0.0001 EOS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한화기준 1원 이하입니다. 스팀(STEEM)과 유사하게 초기 생성시 일정 금액을 예치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EOS기반 댑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가 꼭 직접 EOS를 구매해야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스팀잇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각 댑들에서 이를 대신 지불하며 계정을 생성하게 도울 가능성도 있고, EOS 활성화 차원에서 본인인증을 한 사람에 대해 무상으로 계정을 생성해주는 전용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는 EOS블록체인의 개발주체인 block.one에서 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으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뷰징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최소한의 신원 인증은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비스 자체가 유료인 경우

유튜브(YouTube)가 EOS 기반으로 그대로 다시 개발되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때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레드(Red)까지 무료가 될 이유는 없습니다. 서비스 자체가 컨텐츠 공급 등의 이유로 유료 비즈니스모델을 선택한다면 당연히 사용자는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이 경우 비용지불 수단은 EOS로 하는 것이 편리하겠지만, 다른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 레드 이외에도 넷플릭스, 멜론 등의 컨텐츠 중심 서비스들이 EOS 기반으로 개발이 된다면 비용을 지불해야할 것 입니다.

또한 개발비용, 운영비용, 서비스 지원 등을 목적으로 사용료를 부과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산을 다루는 금융 서비스의 경우에 사용되는 액수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 수수료는 중앙화된 서비스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중앙화된 서비스는 개발/운영 비용에 더하여 '중앙화된 신뢰' 비용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블록체인은 '중앙화된 신뢰'를 분해해 해체하여 필요없게 만드므로 사용자에게 요구하는 비용이 낮아집니다.

저장공간&대역폭 집약적인 서비스라서, 개발자가 사용자에게 비용을 전가해야는 경우

위 경우에 포함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조금 경우가 다른 것 같아서 따로 분류하였습니다.
예를들어 Dropbox나 Google drive를 EOS.IO 기반으로 제작한다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겠습니다.



너희들도 곧 탈중앙화 당할거야... 조금만 기다려

기본적으로 EOS 코인의 보유는 저장공간과 대역폭에 대한 사용권한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은 전에 번역했던 EOS.IO 저장소 백서를 읽어보시면 잘 이해하실 수 있으나, 다소 난해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나중에 별도의 글을 통해 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EOS는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댑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EOS 코인의 보유량과 비례한 만큼의 저장공간을 할당받는 다는 것과, 이 저장공간을 임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정도만 이해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직접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수 있는 개발자가 아닌 이상 이를 직접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높은 확률로 block.one이나 다른 개발팀에 의해 EOS 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저장공간을 사용하게 해주는 인터페이스, 즉 EOS 버전의 Dropbox 같은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 때 일종의 미끼로서 소량의 저장공간은 무료로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저장공간을 사용하려면 일정량의 EOS 코인을 사용료로서 내거나, 사용자가 보유한 EOS 코인의 가용량을 해당 서비스 개발자에게 임대해야할 것입니다.

가용량이 무엇인지, 가용량을 임대한다는 개념이 무엇인지 아직은 이해하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명시적으로 EOS를 내지 않고도 비용을 치르는 방법이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EOS 사용자가 비용을 내야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중앙화된 서비스보다 현저히 작은 비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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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매력적이긴 한데, 좀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EOS, 정말 가치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수록 점점 빠져드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잘읽고 갑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In English, it looks like this:
Go EOS!

조만간 앞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왕초보, 핵초보, 우주초보 수준으로 요약하여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글들이 초보지만 조금은 깊이있게 이해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요약포스팅은 자세한 설명 없이 요점만 한 줄로 알고 넘어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더리움이 은근히 가스비때문에 제약받는걸 많이 봤는데,이점은 좀 큰 차별성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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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항상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