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COSINT] 블록체인 통합경제 사회에 관한 IAO 선언 - 2 : 인간 본연의 본성에 대하여
...우리는 인간의 ‘합리성과 이기심’이 얼마나 빈약한 토대인지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적인 경제 예측의 실패는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감합니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탈러교수도 바로 이런 부분을 공략해 '넛지'를 내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죠. 단순히 인센티브의 집중하기보다는,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구 경제학의 인간상을 대체할수 있는 인간관을 이끌어내는것이 토크노미아의 전제가 되겠네요 ㅎ
본문 중간에 살짝 소개한바처럼 복잡계 경제학에서는 이기적이지만도, 혹은 이타적이지만도 않은 복합적 인간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협력을 전제한 선의를 베풀되 그것이 여의치않으면 바로 이기적으로 돌변하는 존재라는 거죠. 그러다보니 문화적으로 신뢰 수준이 높은 사회에선 선의를 많이 베푸는 반면, 저신뢰 사회에선 모두가 각자도생에 힘쓴다... 그리고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분열과 저신뢰를 추구하는지라 점차 이기적인 인간상을 강화시켰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