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조작 가능한 주식은 과연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이유가 있을까?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은 '삼성증권' 사태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목적으로 인천 송도에 설립한 삼성그룹의 계열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회계장부에 관계회사로 변경하며 1조 9,000억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참고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용화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의 '바이오젠'의 합작법인입니다.)
당시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할 이유가 없었고, 이 과정에 분식회계가 이뤄졌다고 금감원은 판단했습니다.
네이버 실시간검색에서도 서민들의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단순히 '삼성증권 사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하나 하나가 아닙니다.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보다 더한 대한민국의 재벌적폐, 신뢰도가 전혀 없는 금융에 대한 개혁 필요성, '철밥통'이라는 이유로 직무태만이 권리인 줄 아는 공무원(아닌 분들이 당연하고, 계시지만 안일한 분들도 많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노동만으로는 결혼은 커녕, 내 집 마련, 재산 축적은 꿈에서나 가능한 얘기이고, 흙수저(학자금 대출 존재)들에게는 그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정말 투명하고, 공정한 화폐 시스템, 부당함을 없애줄 수 있다는 믿음에 투자를 한다."
"현 화폐의 모습은 기득권에게는 한 없이 유리하지만, 비기득권에게는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노예의 굴레이다."
동의하는 말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말 많은 투자자들 중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끊임없이 분석(연구)하고, 실생활에 쓰일 블록체인 기술과 그에 상응하는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분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즈아~", "떡상~", "떡락~"을 외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도박처럼 거래를 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단기간의 오르내림을 좌지우지하는 세력들은 개미들의 돈으로 자본을 불리는 것입니다.
여러 기사나 매체, 글들을 통해 보셨겠지만, 암호화폐 투자로 큰 돈을 번 개인들은 모두 분석을 하고 본인의 판단에 따라 ICO단계나 시장 초창기에 투자를 하고 본인이 설정해놓은 기간 혹은 수익률이 될 때까지 홀딩하는 전략으로 백만장자의 반열에 이르렀습니다.
아직 기회는 존재하고, 원석을 찾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생겨나는 암호화폐만큼 사라지는 암호화폐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금, 주식, 채권, 선물, 옵션, 부동산, 펀드보다 가장 뛰어난 투자자산으로 암호화폐가 성장하길 바라며,
10년 후에 제가 이 글을 읽었을 때는 흐뭇한 미소를 짓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