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트레이딩] 트레이딩 초보를 위한 글! 이거 읽고 최소한 호구는 되지 말자!!
안녕하세요 : ) @k1ng-first 입니다.
오늘은 트레이딩에 관한 글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저도 사실 코린이고 트레이딩 고수는 아니지만 저같은 초보자분들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언제까지 흑우로 지낼 수 없잖아요? ㅎㅎ
용어
차트 분석을 하는 사람들 글을 많이 보다보면
HH, HL, LL, LH 이런 용어를 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출처 : 트레이더 HETC 자료
먼저 용어를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HH(Higher High) : 고점을 높이는 파동
HL(Higher Low) : 저점을 높이는 파동
LH(Lower High) : 고점을 낮추는 파동
LL(Lower Low) : 저점을 낮추는 파동
DT(Double Top) : 쌍머리
DB(Double Bottom) : 쌍바닥
EH(Equal High) : 동일선상 고점
EL(Equal Low) : 동일선상 저점
용어의 이해
사람들은 상승, 하락 추세가 파동속에 있다고 말하죠?
예를 들어, 상승추세는 HH(Higher High)와 HL(Higher Low)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하락추세는 LL(Lower Low)와 LH(Lower High)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맞는 말 입니다. 그러나 제가 위에 알려드린 용어 중 소개되지 않은 것들이 있죠?
DT(Double Top)을 만들거나 DB(Double Bottom)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DT(Double Top) : 이전 고점과 같은 가격의 고점 형성
DB(Double Bottom) : 이전 저점과 같은 가격의 저점 형성
위의 세개의 그림을 다 이해했다면
여러분들이 마주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공부완료하신 겁니다 :)
Conventional Thinking(관습적인 생각)
위에서 봤던 파동이 발생했을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관습적인 생각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HL(Higher Low)는
가격이 이전 저점을 깨지 못하고 다시 상승하였기 때문에 Bullish 상태(상승추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DT(Double Top)은
가격이 이전의 고점 위로 올라서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락추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저항선에 부딪혀 가격이 내려왔기 때문에 하락추세를 나타낸다 할 수도 있겠죠?)
DB(Double Bottom)은
가격이 이전 저점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상승추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지지선에 부딪혀 가격이 튀어올랐기 때문에 상승추세를 나타낸다 할 수도 있겠죠?)
오해
이제 용어에 대한 설명도 다 알았고 상승,하락 중에 어떤 추세를 나타내는지 알았으니 트레이딩에 적용하로 가봅시다 ~ ★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려고할 때 몇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HH와 HL를 사용하여 상승세와 관련된 트레이딩을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가격 상승 후 고점을 형성하고 되돌림(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가정할게요.
우린 말랑카우가 아니기 때문에 HL(Higher Low)를 침착하게 기다립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죠?
언제 되돌림이 끝나서 HL를 만들고 다시 가격 상승하는지 어떻게 알까요?..나니?..
되돌림이 일어나지 않고 가격이 계속 내려가서 LL(Lower Low)를 형성하여 저점을 낮출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직도 안오네요 언제올까요? 블랙야크가 아니니까 더 기다려봅시다.
우린 흑염소가 아니니까 좀 더 기다립시다.
띠요오오오옹! LL(Lower Low)가 만들어지면서 상승추세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네요
이제 LH(Lower High)가 나오면서 하락추세로 진행될태니 기다려봅시다.
이게 무슨일이지? LL(Lower Low) 다음에 HH(Higher High)가 나오면서 고점이 오히려 높아졌네요.
(아까 샀어야 했나봅니다. ㅠㅠ 오늘도 나는 흑우)
사람들은 이제 아래와 같은 법칙을 떠올릴겁니다.
high, HL 그리고 다른 HH(상승추세임을 확신시켜줄)가 나타나기 전까지 진입하지 마라
3개 이상의 파동 이후엔 들어가지 마라(3개의 HH가 만들어지고 나면 그 다음 HH는 나타나지 않는다) 등
하지만
이러한 법칙은 사람들이 시장의 랜덤한 가격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만든 것 입니다.
때때로 가격트랜드가 HH, HL, HH, HL 이런식으로 아름다운 차트를 그릴 때도 있습니다.
상승이후 가격이 내려올때 HL(Higher Low)는 어디에서든 만들어질 수 있는데,
만약 이걸 완벽히 알아낼 수 있다면 진작 때돈 벌었을 겁니다.
HH다음엔 HL 다음엔 HH 다음엔 무조건 HL 이런식으로 절대적인 법칙마냥 생각한다면 결코 성공하는 트레이딩이 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LH 다음엔 LL 다음엔 LH 다음엔 무조건 LL도 마찬가지 입니다. 절대적인 법칙이 아닙니다)
가격은 사실 이전에 자기가 무엇을 했든지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정리
가끔 위에서 말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면 맞장구 치면서
"야 확실히 너는 저점을 못잡는 것 같다"라고 미묘하게 본인은 잡을 수 있는 것 처럼 말하는 데
사실 상대방이 실제로 매수매도를 잘하는 것을 거의 못볼겁니다ㅎ.ㅎ
사실 가격은 자기가 가고싶은 곳으로 아무 곳이나 가기 때문에
HH(Higher High)다음에 HL(Higher Low), DB(Double Bottom), LL(Lower Low) 중에 무엇이 올지는 미래에서 온 사람 말고는 정확히 알 수 없어요.
(확실한건 HH뒤에 LH(Lower high)나 HH, DT가 오진 않습니다.)
사실 이러한 단순매매(뇌동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피보나치 되돌림, 다우이론 등이 존재하지만
저와 같은 초보 트레이더분들이 저점이 높아지거나 고점이 높아지는 모습만 보고
성급하게 매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이론과 기법을 적용해보면서 소액이나 상상매매를 통해 실력을 충분히 쌓고
차근차근 나아가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
설명이 쉬워서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요즘 코인 단타 치는 재미가 ㅎㅎㅎ 괜찮네요 ~~
저두 ㅋㅋㅋ 단타치는와중에 문득 생각이 들어서 적어본 글이네욤 ㅎㅎ 댓글감사합니다.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딱딱한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쓰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재밌는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