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Column 비트코인 뽀개기(8편)
KEEP!T Column
안녕하세요! KEEP!T입니다.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뽀개기'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비트코인 뽀개기 7편에서는 트랜잭션에 및 Mempool에 대한 개념정리를 하였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8편에서는 UTXO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앞선 비트코인 뽀개기 시리즈를 읽지 않으셨던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
UTXO란 비트코인을 전송받기만 하고 아직 사용(소비)하지 않은 거래 기록들이며, 한마디로 표현하면 소비되지 않은 거래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제를 통해서 UTXO의 발생 과정과 소멸 과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용자가 B라는 사용자에게 1 BTC를 전송, C라는 사용자가 B라는 사용자에게 3 BTC를 전송하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B는 A로부터 1 BTC를 C로부터 3 BTC를 전송 받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B의 지갑 주소에는 A로부터 전달받은 거래 기록, C로부터 전달받은 거래 기록 두 가지의 UTXO 생성되어 지갑 주소에 논리적으로 UTXO 정보가 연결됩니다.
이번에는 B가 A에게 1 BTC를 전송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B가 A에게1 BTC를 전송할 경우 기존에 논리적으로 연결된 UTXO 정보는 소비되어 소멸되며, 반대로 A의 입장에서는 B로부터 1 BTC를 전송 받았기 때문에 새로운 UTXO 정보가 생성됩니다.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한번 소비된 거래 정보는 두 번 다시 사용할 수 없으며, 이렇게 소비된 거래 정보를 Spent Transaction이라고 표현합니다.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거래가 이루어질때 마다 UTXO의 소멸과 생성이 반복됩니다.
B가 현재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의 총합은 B의 지갑 주소에 논리적으로 연결된 UTXO의 총합이며, 현재 3 BTC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B가 C에게 2 BTC를 전송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남은 1 BTC는 어떻게 될까요?
UTXO 정보는 소비되면 두번 다시 사용할 수 없으며 나눠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현실 세계에서 오만원권 화폐를 가지고 있고 이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을 경우 거스름돈으로 삼만원을 되돌려 받는것처럼 3 BTC의 UTXO 기록을 소비하고 남은 1 BTC 정보는 자기 자신에게 전송함으로써 새로운 UTXO가 생성되어 거스름돈을 되돌려 받게되는것입니다.
UTXO란 소비되지 않은 거래 기록을 의미합니다.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UTXO 개념을 통하여 지갑 주소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잔고를 관리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디지털로 이루어진 암호화폐가 무단으로 복제되는것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비트코인 뽀개기 8편을 마치며 다음 비트코인 뽀개기 9편에서는 합의 알고리즘이 무엇이고, 비트코인에서 사용된 합의 알고리즘인 작업 증명 방식에 대한 내용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yahweh87
참고자료
https://steemit.com/kr/@yahweh87/16-utxo-5-5
https://coinsutra.com/unspent-transaction-outputs-ut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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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정말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