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비트코인 캐시를 보유하는 이유 (Why holding BCH)

6개월 이상 장투용으로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캐의 묻힌 호재들

현재 ATM기기, 대형 금융사와 합작, 기축 거래소 오픈, 스마트컨트랙트 도입 등 다른 코인이라면 펌핑 몇번 하고도 남을 대형 호재들이 시세에 하나도 반영 안되고 있습니다. 추후 이들 활동의 실적이 나오면 시세에 한꺼번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개발팀

개발팀이 7개나 됩니다. 에이다나 큐텀처럼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는 게 아쉽긴 합니다. coingecko에서도 dev 점수가 좀 낮습니다. ㅎㅎ; 개발 상황을 좀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알릴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철저하게 '화폐'에 집중하는 모습

로드맵이나 최근 행보를 보면 비캐는 곁가지 없이 철저하게 화폐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산 가치는 화폐로 기능한 다음에 가치가 생긴다고 보기때문에, 1-2년 후 각종 가상화폐들의 실용성 검증이 중시되는 시기가 온다면 라이트코인/대시 등과 함께 크게 빛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탄탄한 기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 bitmain.com 에서 현재 채굴기 결제를 비캐로만 받고 있습니다. 우지한측이 비캐를 얼마나 높게 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캐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재단도 공식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실제 개발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비캐를 개발하고 있다고 봅니다.

비캐 시세 특징

예전 11/12 이벤트 이후 비캐는 이제 이벤트 없는 평범(?)한 코인이 되었습니다. 아마 의도적으로 잡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요.. 비코를 따라 천천히 우상향하고 있어 그냥 들고 있어도 결코 나쁘지 않은 수익이 나옵니다. 또한 기타 잡코인에 비해 망할 확률이 대단히 낮고 못해봐야 본전이라고 예상합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예기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KRW비중 높은 코인의 공통점이기도 한데 하락장이 찾아오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빠지고 회복은 비트코인보다 느립니다. (비슷한 친구로 큐텀이 있죠ㅎ...) 다른 코인 폭등할때 혼자 따로 노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따라서 비캐의 너무 비중이 높으면 총자산이 널뛰기하기 때문에 멘탈에 좋지 않습니다.

결론

제가 봤을때 비캐는 들고 있으면 장기적으로 수익이 날 확률이 높아보여 비트코인과 비캐를 2:3 비율로 들고 있습니다. (단, 포트폴리오는 계속 조정됩니다.) 그리고 비캐는 덩치가 이미 너무 커서 이렇게 글 몇개 쓴다고 시세가 올라갈 코인도 아닙니다. 오로지 펀더멘탈과 시장의 선택에 좌우될 것입니다.

저는 비캐를 좀 많이 들고있긴 한데 혹시라도 비캐에 들어가시려면, 비캐 시세 특징을 감안했을 때 비캐에 작은 비중만 넣으시길 권해드리며, 나머지 대부분의 자금은 본인이 더 잘 아는 코인으로 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ummary: Why holding Bitcoin Cash

Now I'm holding Bitcoin Cash, and here are several reasons. I think, Bitcoin Cash price is not rising as it should be, considering recent news that are very promising for actual adoption in real life, along with strong fundamental background.

Bitcoin Cash is very focused on being CASH than any other cryptocurrencies, and if it happens its value will be much much higher as store of value inevitably comes from actual usage, in my assum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