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BP 후보는 왜 장밋빛 공약만 내세우는가?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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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메인넷이 6월로 다가오면서, BP 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BP 후보들은 기존의 경험, 인프라, 에어드랍 등 장미빛 공약만을 내세우는데, 진정으로 투자자와 사용자를 위해 고민하는 정말 진정성 있는 공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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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치인들에게 표를 주고나면 그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우리는 많이 경험해봤다.

BP는 분명히 안정적인 수익과 많은 권한이 있는 자리이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기존 블록체인 업계에 먼저 들어와서 선점했다는 이유, 몇몇 EOS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이유, 국가의 대표라는 이유로 정치질을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대한민국 대표... 이런 말은 공허한 외침이다. 블록체인에 국경이 어디있는가? 암호화폐는 인센티브로 움직이는 것이 핵심인데 그들은 매번 그 부분을 교묘하게 피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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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의 가장 진정성을 믿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EOS 공개 매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그 활동을 공개하면 된다. 그들의 수익의 일부를 EOS 재매수하고, 장기보유하여 가치를 장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공약은 대부분 빠져있다.BP 간 지분 경쟁을 유발시키고 EOS 가치를 높이는 BP를 뽑는 투표자들이 늘어나야 한다. 그것만이 기존의 정치질로 운영되는 시스템이 아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답게 돌아가는 BP 선출과 EOS 생태계가 발전하는 방향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의 위치가 아닌, 실제 토큰 홀더들을 위한 EOS 가치 상승을 위해 수익 일정 부분 Buy-back 및 장기 보유를 공약하고 지키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BP 활동으로 얻은 EOS Token 을 EOS 생태계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 EOS DAPP VC 를 구성하는 등 EOS Token 으로 내부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생각할 시기이다. 기존의 힘을 바탕으로 헤게모니 장악하는 것보다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경제적으로 시스템에 기여하는 사실을 증명하게 만드는 것이 투표자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본다.

결국 암호화폐의 핵심은 참여이다. 참여를 통해 네트워크의 향방에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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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산에서 한국에 살았던 모로코 사람이다.
이 아름다운 나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krteam Group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어판 지원
모든 한국인을 환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알맞는 분에게 BP 자격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정치권만 보더라도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지긴 하죠..ㅎ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답게 멋진 투표 문화가 생겼으면 해요^^

동의합니다. 이오스 생태계에 대한 기여 없이 단순히, 이득만 취해가려는 BP를 뽑아서는 안되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P의 기여부분에 대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공유되도록 해야 되는 것 같아요.

BP들의 출사표도 일종의 선동문스럽고.. 비전 꿈 대한민국 이런 단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죠..

지금은 너무 과거 정치판 악습의 반복 같아요..

국회의원 사진이 참 인상적이네요. 욕도 나올거 같고...

EOS BP를 지원하면서 국가대표라는말을 왜 하는건지... ㅎㅎ 저도 많이 아쉽네요. 좋은 BP가 선출되면 좋겠습니다. ㅎㅎ

국뽕이 잘 먹히는 마케팅 포인트라 그런 점도 있지만, 성숙한 방식으로 접근했으면 좋긴 할 것 같아요 ㅎㅎ

음 공감합니다. 네오위즈 BP 팀은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네오위즈 BP 인 EOSeoul 과 네오 플라이는 기존 VC 모델에 ICO 및 암호화폐 생태계 부분을 추가하는 모습은 좋아보입니다. BP 활동의 공약과 실천 방안을 잘 만들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대표 이런 선동을 하지 않는 점은 좋아보입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 좋은 주말되세요 ~

글 잘 봤습니다!!
보팅하고 가요~!
이오스 가즈아~~~~^^

이오스 메인넷이 멀지 않았으니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국회의원 투표와는 달리 투표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표를 바꿀수 있지요. 때문에 자신이 투표한 BP가 자신이 말한 장미빛 공약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권한을 뺏을수 있습니다. 우려하셨던 BP가 된 이후 싹 변하는 일은 일어나지 못합니다.

이상론적으로는 그렇지만 현실은 다르다고 봅니다..^^

한번 투표해놓고 철회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귀찮다거나 소량이라는 이유 등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