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5월 15일 : 비트코인 시황 - 함정일까 아닐까?
안녕하세요 Aaron 입니다.
오늘은 엘리엇펀드의 한국 진출 소식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다가.. 너무 많은 자료를 취급하고.. 이걸 풀어내려다 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 될것 같아 간단히 비트코인 시황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은 강력한 매수포인트 8200선을 무너뜨리지 않고 횡보후 상승 하였습니다.
누군가는 그러한 상황에서 김프가 끼는것을 우려하기도하였고 또 누군가는 지속적인 매수세에 시장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과정에서의 시장을 움직인 힘입니다.
저는 지난 시황에서 이더리움 가격조작과 관련된 악재가 터진것과 차트가 하향으로 갈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기존의 9000 지지선을 깨고 박스권 하단으로 나아갈 경우 추가적인 하락과 하락장으로써의 전환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긴장해야하는 순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포스팅이후 몇시간뒤 시장에 느닷없이 업비트관련 악재가 터져나왔습니다.
심지어 공포속에서 8500이 뚫린뒤 3개월전 빌게이츠가 말한 내용이 마치 현재 시점에서 말한것 마냥 공포를 가속화 시켰지요.
처음에 업비트 관련악재가 터졌을때 들어온 정보로는 빗썸에서 의도적으로 업비트를 겨냥한 올가미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업비트는 그동안 빗썸을 시장에서 죽이려 의도적인 경쟁을 보였습니다. 일례로 트론상장을 들어보자면 분명 공지는 빗썸이 먼저 올렸습니다.
몇일날 몇시에 트론을 상장할 것이다
그러자 바로 연이어 업비트에서 트론을 빗썸보다 먼저 상장시키겟다고 공지를 띄워버리지요.
앞서말씀드렸다시피, 거래소 역시 하나의 세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들은 해당 코인의 상장에 앞서 물량을 매집하고 그러한 물량을 상장시켰을때 높은 가격에 호가창을 올리지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벌어졌습니다.
업빗에 먼저 상장한 트론은 펌핑을 충분하게 한 상태였으며, 빗썸에 상장될 시기에는 이미 과도한 가격인상으로 시장참여가 거북해지는 사태에 이르럿지요. 그리하여 빗썸은 펌핑된 가격에서부터 위로 호가창을 열심히 올렸으나.. 장이 열렸을때 매수호가창은 아래 사진과 같이 단 2개가 형성되고 무수히 많은 매도호가창만이 존재했습니다.
아무도 빗썸의 물량을 받아내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한마디로 빗썸은 빅엿을 먹은 것이지요.
그뒤로도 업비트의 빗썸 죽이기는 계속됩니다. 빗썸이 이벤트를하면 업비트가 이벤트를하고 빗썸이 상장하면 똑같이 상장을 하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시장의 거래량을 늘리는데 기여했지만 빗썸 입장에서는 업비트는 죽일놈이었지요. 그런 빗썸의 머리속에 떠오른 것이 비트렉스와 업비트의 연계구조였습니다.
업비트 사용자들은 들어라.. 너희는 장부거래만 하고 있어 사실 업비트 돈 없다?
여러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 킹'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더킹에서 정우성 패거리는 정계인사들의 약점을 잡은 파일들을 차곡차곡 보관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맛잇게 익을때까지 기다리지요.
빗썸은 기다렸을 것입니다. 세력의 악재 소식과 시장의 공포가 극대화 되는 차트가 그려질때까지 그리고 이더리움악재가 터지자 빵!하고 터트렸습니다. 시장은 패닉셀을 던졌고 예상보다 빠르게 저점이 움직엿지요, 그리고 매집구간에서 조정이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악재를 사용하는 또하나의 누군가가 있으니... 뉴욕컨퍼런스 찌라시를 들고오는 사람입니다. 물론 컨퍼런스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게 호재라고 생각하십니까? 컨퍼런스에 200만원 상당의 표를 내고 입장한 거물급 인사들이.. 그 강연 몇시간 들었다고 옳다구나 비트코인 매수를 할까요?
지금 상승은 그저 아래층에서 매집을 마친 세력이 뉴욕컨퍼런스 호재를 가장한 상승일 뿐입니다. 실제로 여러분이 접하는 뉴스에서 컨퍼런스 기간 엄청난 상승을 일궈냈다고 하지만 그 통계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5년 컨센서스
컨센서스 전 : 하락
컨센서스 기간 : 23% 상승
컨센서스 후 : 2주간 하락 조정 후 121% 상승2016년 컨센서스
컨센서스 전 : 하락
컨센서스 기간 : 10% 상승
컨센서스 후 : 2주간 하락 조정 후 78% 상승2017년 컨센서스
컨센서스 전 : 하락
컨센서스 기간 : 69% 상승
컨센서스 후 : 3일간 영혼의 떡락 후 138% 상승
위 자료와 같이 컨센서스는 좋은 호재이자 악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임과 동시에 이러한 컨퍼런스 기간에서 가상화페시장에 눈을 뜬 고래들의 저점 매수기회로 사용되곤합니다.
지금 상승에 너무 즐거워하지 마십시요.
물론 이 상태로 쭉 우상향 할 수 도 있으나 제가 만약 컨퍼런스에 참석한 돈많은 거물급 인사라면 나와 같이온 친구와 그 친구와 또 그친구를 한대 엮어 어떻게든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내려 할것입니다.
비트코인이 1시간도 안되서 5프로가 빠져도 패닉이 되는 판국에 2주간의 하락조정을 여러분은 견딜수 있으시겠습니까?
컨퍼런스 기간즐기시는것은 좋으나 8200 및 8400을 매집지점이라고 가정한다면, 가장 상승폭이 작았던 기간을 가정했을 시, 고점은 9000~9250 구간입니다. 그리고 하락한다고 가정했을시 중요한 반등 지점은 지난 매집구간이었던 8300선과 그 아래 7800 매물대입니다. 그리고 이 아래로 뚫리거나 하락의 속도를 보며 하락에대한 저점을 가늠해야할 것이며 이때의 저점이 남은 2018년 최종 저점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그이후는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아야하겠으며, 빗썸은 이번 하락에서 가장큰 수혜자가 될 것이자 개 상놈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로 주가조작을 벌인 범죄자입니다.
이것이 가상화폐 시장이 아니라 주식시장이었다면 허위정보로 시장을 기만한 죄를 물어야하겠지요. 이러한 장치가 되있지 않으니 그저..
어머? 아니였어? 아니면 말고 ㅋㅋㅋ 미안 업비트 ㅋㅋ
이런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빗썸도 조사를 받아야하지요 비트코인 캐시가 80만원에서 250만원가까지 갔을때 갑자기 서버가 다운되었고 그 순간 내부거래가 과연 없었는지요.. 적어도... 내가 알기론... 너희도 떳떳하진 못할텐데..
어짜피 이 시장이 더러운 물 묻히며 살아남는 치킨게임이란걸 감안했을때 그리 놀랄일은 아니지만 빗썸은 정말 쓰레기 중에 쓰레기라는 생각입니다.
오늘의 시황을 마칩니다.
그리고 이건 그저 하나의 가정이지만.. 업비트가... 빗썸의 약점을 쥐고 있는것은 없을까요?
거래소끼리의 암묵적인 정보를 빗썸이 먼저 물고 늘어졌다면 그 다음 타켓은 이제 빗썸이 받을 것이며 그 앞엔 업비트가 선봉으로 나설 것입니다.
일리있는 분석입니다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읽고 갑니다
좋게 봐주신거죠.. 감사합니다 ^^
세력들은 다른직업을 갖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항상 챠트만 보지는 않고 다른 분야의 일을하면서 주무를거라는 상상을 해보네요^^; 역시나 잘 읽고 많은것을 얻어갑니다
보통 세력이라 하는 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업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들의 자산은 전문적인 자산관리자들이 있으며 그들역시 모임을 가지고 모여 하나의 세력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한번은 더 공포가 올거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잘 봤습니다..
현재 8450~8350 사이에서 또다시 매집이 들어가는지 봐볼 문제입니다. 시기적으로 역대 컨센서스기간동안 가장 작은 상승폭이였고 이말인 즉, 끝난 후 향방이 2주간의 하락조정의 깊이가 조금은 얉아질수도 있으며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게 되겟지요
글 잘보았습니다 신기하네요!
ㅎ 포스팅을하고... 빗썸에서 또 미친짓을 하고 있네요... 개썸아니랄까봐..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좋게 봐주신 덕이죠 ^^
선의의 경쟁은 좋은데 아전인수격식 싸움은 곤란하겠지요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싸울때가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