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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트산책] 커피를 비트코인으로 사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나요?

in #coinkorea7 years ago

이 문제 때문에 비트코인 캐쉬가 나왔죠. 비캐는 제로컨펌으로 즉시지불이 가능합니다. replace by fee 가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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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번 이상의 confirmation이 있으면 전송이 완료되었다고 간주합니다. 왜냐면 6개의 블록을 따라잡는 분기를 만들기 확률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
    --> 비트코인 백서를 보면 푸아송 분포를 통해 수학적으로 증명하는데요. 그런데 만약 6개의 분기를 따라잡는다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작업량이 많은 체인이 선택되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체인이 존재할 때 길이가 짧은 체인이 블록을 빨리 생성해서 길이가 자신보다 길었던 다른 체인을 따라 잡으면 일시적으로 두 개의 체인이 height는 같지만 나중에 따라잡은 체인의 경우 작업량이 더 적으므로(빨리 계산했으니 계산량이 적음) 노드들에 의해 선택되지 못합니다.


  • 제로 컨펌으로 즉시 지불하는 것은 오프체인이 아닌 이상 이론적으로 100% 완전성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replace by fee 는 제가 알기로는 신기술?은 아닌 것 같구요... 이것이 왜 제로 컨펌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하는지 잘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replece by fee는 mem pool에 있는(아직 채굴되지 않은) 거래가 존재하고 이보다 더 높은 수수료의 거래를 다시 재요청할 시(수수료만 다르고 동일한 거래) 앞서 요청한 아직 컨펌되지 않은 거래를 취소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수수료만 변경되는 셈. 앞선 거래의 수수료는 당연히 수수료가 더 낮게 설정되있는 상태)
    단순히 어떤 사용자가 어떤 Tx를 노드에 요청하면 아시다시피 해당 Tx는 Mempool에 저장되고 이 Tx들은 다른 노드들에도 브로드캐스팅 됩니다. 그런데 어떤 노드가 replace by fee 프로토콜을 어기고 수수료가 높은 거래를 다른 거래로 취급한다면 중복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그런 노드가 없을 것이라다고 반박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전파지연에 따라 고아 블록이 어쨋든 존재할 가능성이 항시 존재하는 POW의 특성상 제로 컨펌을 on chain에서 100% 신뢰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완전 친절한설명 감사합니다:) 많이배웠습니다. replace by fee 하고 제로 컨펌하고는 상관없어 보이는 것 같네요👍

비트코인 캐시에대해서는 잘모르고있었습니다. 그냥 블록사이즈만 키운줄 알앗는데 아니였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replace by fee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비트코인이 컨펌이 필요한 이유는 replace by fee 펑션을 코어팀이 추가했기 때문인데, 이게 뭐냐면, 만약 1비트코인을 물건을 사고 결제했다고 가정하면, 컨펌전이라면, 추가로 fee를 그 트랜잭션을 취소하거나 수정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머천트는 지불을 못받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비트는 반드시 컨펌이 필요해서 상거래에 쓰기가 힘듭니다. 수수료도 비싸지만, 컨펌전에는 지불을 확신할수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캐는 replace by fee 펑션이 없기 때문에 일단 센드버튼을 누르면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컨펌전이라도 머천트는 안심하고 결제가 된것으로 판단할수가 있죠. 이걸 제로 컨펌이라고 합니다. 이 제로컨펌은 상거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센드하는 즉시 멤풀에 5초내에 뜨고 unconfirmed 상태일지라도 머천트는 자신이 지불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주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