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교수(현재는 청와대 정책실장이죠)의 글이 생각납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는 책을 보면 자본선진국들이 자국은 보호무역주의를 하면서 IMF, 세계은행, WTO 등으로 신흥개발국을 상대로 세계화를 외쳐대고 있다고요. 세계화로 대표되는 자유무역주의(신자유주의)는 신흥개발국들에게는 절대 좋을 수 없습니다. 선진국(부자나라-금융선진국)들이 자유무역주의를 부르짖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투지자본의 이익을 충족시키기 위해서고, 장기적으로는 자국이 가장 잘하는 산업(금융으로 대표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들이 신흥개발국에게 먹혀들지 않기위해서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라구요.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이런 분을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고 있으니 이번 정부의 경제정책을 믿어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지금 한국은 어디쯤 와 있을까요? 신흥개발국은 넘어선거 같은데 선진국이라고 볼 수는 없구요. 일본과 중국으로 둘러싸인 아주 골 때리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습니다. 일본과는 항상 경상수지가 적자이죠(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수입하는 나라이니 당연한것이죠). 중국과는 수입금액이 점점 늘어나고 기술력은 거의 따라 잡혔습니다(중국의 말한마디에 관광수입은 초토화 되었죠. 무역은 말할 것도 없구요). 미국이 한마디하며 한국은 쩔쩔매구요. 그래서 살길을 수출뿐이라고 신자유주의자(이명박정부 당시 경제정책 주도자)들이 침을 튀기며 외쳐대고 있습니다. 비교우위론을 들먹이며 세계화를 해야한다구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는 높인다고 하는데 오늘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멀지 않아 한국 기준금리를 미국보다 높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우리 같은 개미들이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올해 안에 급격한 사건을 발생하지 않는 한 자산 하락을 방지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으므로 다시한번 자신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좋을 글 잘 읽고 갑니다. 아직은 경제지식 짧아 바로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노력하다보면 시골의사처럼 제대로된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수 있을 거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