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국회의원들이 위원회 같은데서 질의하는거보면 확실히 국회의원들이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는게 (혹은 그 아래 보좌관이 뛰어나거나) 질문이 꽤나 날카로운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 가상화폐라는 표현때문에 헷갈리지 말고 금융쪽에서 다룰게 아니라 IT 계통의 신기술, 즉 과학기술부 등이 다뤄야할 이슈라고 본다는 말을 들었을때는(위원회장을 맡으신 나이 지긋하신 국회의원분이시니) 그래도 저렇게 요지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만 좀 더 정신차리면 좋겠네요. 크기가 너무 커서 방만한 탓일까요, 아니면 고질적인 공무원 특유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일까요. 대응방식이 너무 구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