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이네요. 업보팅에 더하여 리스팀하고 가겠습니다.
가상화폐의 기사에 대한 부정적인 글은 심지어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압도적입니다. 저는 다음(Daum)을 메인으로 애용하고 있는데 그나마 진보적인 곳에서도 비난 일색이더군요. 이거 풀어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시민이 암호화폐에 대해서 혹평하는데 대한 반박글로 뇌과학자 정재승씨가 그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하니 거기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이 '너는 비트코인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는 식으로 매도하더군요. 박영선 의원의 트위터글 댓글에도 박영선 의원을 그런식으로 비판하는 댓글이 많더군요.
암호화폐 투자자로서 투기꾼, 도박꾼으로 매도당하니 씁쓸하기만 하네요.
그리고 지금의 상황도 참으로 웃기는것 같습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보수가 암호화폐에 대해서 반대하고 진보가 찬성해야 할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거꾸로 된 광경을 보고 있네요. 물론 한국의 보수가 진짜 보수가 아닌 자기의 이익만 챙기는 보수의 탈을 쓴 친일, 매국 세력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매번 정부와 여당 발목잡기하고 공격하다가 씨알도 안먹혔던 것 같은데 이번에 법무부 장관의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을 통해 정략적으로 야당이 이용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깜깜합니다. 이번엔 정치적 타격을 입힐 수 있을것도 같네요. 심히 우려됩니다.
대한민국 정당은 여당/야당으로는 구분 가능한데, 진보/보수로 구분하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청군과 백군은 어떻습니까 ㅎㅎ
청군과 백군이라... 참신한데요? ㅋㅋ
적절한 비유인것 같습니다.
제가 국민학교(초등학교 세대가 아닙니다..쿨럭) 다닐 때 운동회를 하면 청군, 백군으로 나눴었죠.
근데, 그 모자가 양면으로 한쪽은 백군모자, 뒤집어쓰면 청군모자였습니다.
신념이 아닌 정치논리에 따라 양쪽 잘도 오가는 청군, 백군 맞네요.
좋은 지적인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는 진보/보수로 구분하기보다는 여당/야당으로 구분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한국에 진보가 어디 있습니까.. 전부 기득권층이지.
동의합니다.
이게 참 현상을 있는 그대로 봐야되는데 정치 성향별로 다르게 본다는 부분이 안타까운 부분이죠. 정치인 욕하고 방어하는데 국가경쟁력이 소모된다는 느낌?
그런 것 같습니다. 그저 소모적이기만 한 논쟁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생산적인 논쟁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