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머니쇼 다녀온 이야기 1) 빗썸/코인원/고팍스/코빗+이더리움 연구소 스탠드
안녕하세요,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 머니쇼에 다녀왔어요. 행사는 토요일까지였는데 전 목/금만!
머니쇼가 뭐지? 싶으신 분들은 이 글: 내일 코엑스 서울 머니쇼 가시는 분?을 참고해 주세요! :)
사실 제가 머니쇼에 다녀온 이유는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부쓰들을 설치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였거든요, 거래소 분들과 얼굴도 트고, 블록체인에 대한 세미나도 있다고 하고, 여러모로 재밌을 것 같아서 가기로 결심했지요.
역시 재미있었어요!!! 전 원래 컨퍼런스 같은 걸 좋아하는데 ㅋㅋㅋ 멕시코에서 맨날 스페인어/영어로만 듣다가 한국어로 들으니 진짜 완전 엄청 이해 잘 돼요. ㅋㅋㅋ 근데 그래도 어떤 세미나 땐 좀 졸았어요 ㅋㅋㅋ 일부는 주식/부동산/투자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와서 한국언데도 다는 못 알아들었고요...
머니쇼 관련된 이야기는 내용이 많아 여러 번 나눠서 올릴까 해요. 주목해야 하는 주식들을 쪽집게처럼 찍어준 세미나도 하나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곧 올릴게요. 왠지 막 빨리 올리라는 압박을 받을 것 같은 느낌.... 근데 일단 제 증권 계좌부터 좀 열고..... ㅋㅋㅋㅋㅋㅋ 헤헤 요건 농담
전 코엑스에서 하는 전시는 첨 가봤는데요, 코엑스가 그새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첫사랑과 코엑스에서 영화봤던 기억이 문득 나더군요.....흑...
여튼, 별마당 도서관도 첨 봤고요, 코엑스에 전시장이 그렇게 많은 줄 첨 알았어요. 화장품 전시회, 바이오 전시회 뭐 무슨 전시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막 열리고 있더라고요.
한참을 걸어서 머니쇼 전시장에 도착했지요!
코엑스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머니쇼 전시장
전시장 입구
여튼 올해 들어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분위기도 좀 가라앉았고, 제 한국 친구들은 '요새도 암호화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어?'하는 분위기이긴 한데, 거래소 사업이나 컨설팅 사업, ICO를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활발해지는 것 같아요.
전 친구들(멕시코에 있는)도 다 암호화폐쪽에서 일하는 친구들이고, 매일 하는 이야기도 그거고 쫓아다니는 행사도 그런 거고 그래서 저한텐 암호화폐가 되게 크게 느껴지는데, 한국선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안 좋은 이야기나 가끔 나오지 거의 전혀 전혀 안 다뤄지니 아... 진짜 마이너하긴 하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또 메이저 신문사 기자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쪽에선 아예 별로 다룰 가치조차 못 느끼는 뭐 그런 분위기래요.
그런데 머니쇼에서 부동산, 펀드, 주식, 창업, 보험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 분야와 함께 거래소들도 부쓰를 많이 설치해서 뭔가 우와 좋다/다행이다 싶더라고요. 게다가 거래소들이 돈을 많이 벌긴 했나 봐요, 부쓰들이 엄청 크고 화려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4군데 거래소하고 이더리움 연구소까지 해서 암호화폐 관련해서는 부쓰가 총 5개 있었는데, 사진으로라도 구경 한 번 하실래요?
거래소들은 주로 앱을 다운받거나 가입을 하게 한 후 선물을 주는 식으로 판촉을 하고 있더라고요. 어떤 덴 중국 행운 과자를 열어서 당첨되면 선물 주고, 어떤 덴 다트 돌려서 선물 주고 등등. 멕시코에서 저희도 지갑을 다운 받거나, 페이스북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주면 SmartCash나 대시 로고가 박힌 티셔츠/모자나 펜 따위를 선물하면서 선물 공세를 펼치는데.... ㅋㅋㅋㅋ 어디나 비슷하구나 싶었네요. 저도 이제 슬슬 SmartCash 티셔츠나 기념품을 주문할 거라서, 어떤 게 잘 나가고 어떤 것들을 선물하는지 유심히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선 왠지 전시 참여자들의 연배가 높아서 티셔츠는 호응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미국/멕시코에서 하는 행사에선 티셔츠가 진짜 인기 좋거든요. (아 또 딴소리, 맨날 일관성 없이 옆으로 새는 소리ㅋㅋㅋㅋㅋ)
코빗 부쓰. 코빗 통 크더라고요, 앱을 다운 받으면 블루투스 스피커, 여행용 베개(고급), 보조배터리, 카드 지갑 같은 걸 나눠주는 것 같던데, 전 하필 요새 휴대폰에 무슨 이상이 생겼는지 플레이스토어가 작동이 안 되어서... 그냥 구경만 했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코빗은 유인물이 없었나? 이런저런 판촉물들 다 주워왔는데, 안 보이네요....? 다녀오신 분들, 코빗도 유인물 있었나요?
빗썸은 다트! 도와주는 모델 언니들. 전 근데 모델 언니들보단 대학생 알바들이 자연스러워 보이고 편해요. 옷도 너무 타이트하니 뭔가 보고 있음 불편하다는.... 빗썸 회원 가입후 다트 왼쪽에 있는 비밀번호를 맞춰서 열면 아이패드를 준다던가 그랬는데.. 그냥 시도 안 해봤어요. 내 운이 아무리 좋아도 비번 4자리를 맞출 만큼은 아니라규.... (이거 만분의 일 확률이죠?, 문득 정답 숫자 뭐였나 궁금하다 ㅋㅋㅋㅋ)
빗썸 유인물, 회사 소개 유인물이랑 옆에 잡지는 피싱 관련해서 만화로 재밌게 꾸며놨어요.
고팍스! 거래소 부쓰들은 다 크고 높고 화려했지만 특히 고팍스가 부쓰를 참 잘 만들었더라고요. 사실 부쓰 크기로 회사/프로젝트를 판단하면 안되는 건데, 조금 그렇게 되는 게 있나봐요. 시각에 약해서... 그래서 다들 돈을 더 주고라도 크게크게 멋있게 화려하게 하려고들 하겠죠...? 여튼 고팍스는 직원분들이 엄청 명랑해서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요, 포춘쿠키 골라서 열어보고 당첨되면 선물을 주는 거였는데, 제가 첫날 첫 당첨자였어요!!!!!!!!!! YAY 그런데 선물은 요전날 고팍스+스팀잇 밋업 때 받은 거랑 같은 거(이솔님 카툰 책, 공책, 컵, 펜)라서 친구 줬죠. 그래도 첫 당첨자라니! 신난다! 역시 난 운이 좋아!!
@leesol님 책
코인원. 코인원이 부쓰는 제일 화려했던 것 같아요. 사방을 막아놓고 안에는 마치 바처럼 꾸며놨더라고요. 앱 다운 받으면 음료수를 주는데, 전 다운 못 받아서... 친구만 받아서 둘이 나눠먹었네요... ㅋㅋㅋ 친구가 생활력 강한 캐릭터라 제 꺼도 요청했는데 비싸서 안 된다며..... ㅋㅋㅋ 요 아래 사진은 부쓰 뒷면. 흔들렸는데, '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라고 쓰여 있어요.
요긴 옆면, 코인원은 연예인 광고도 하네요?!
앞면 일부와 내부, 마치 바에 온 것 같죠? 저 뒤에 저한테 안 나눠준 비싼 음료수가 보입니다 ㅋㅋㅋ 아 나 왠지 뒤끝 있는 것 같애 ㅋㅋㅋㅋㅋ
코인원선 이오스 설명서, 차트 가이드 등을 나눠주더군요.
요기는 이더리움 연구소 부쓰. 제가 가는 행사마다 여기 직원분들은 늘 보이네요. 서울서 열흘 있는 동안 어떤 분은 4번이나 봤어요 ㅋㅋ베스트 프렌드 될 듯. 요새 정말 열심히 활동하시나봐요. 대표님 다크써클만 봐도 알 수 있지요.......하하
맨날 사진이 넘 흔들려 있네요 .... 열심히 좋은 구도로 흔들리지 않도록 사진을 찍는 장인정신이 넘 부족한 듯...
대충 찍고 기록했으니 됐다-_- 싶어하는 이 태도를 버려야겠어요......
내용 유용했나 모르겠네요!!! 그럼 다음 글로 곧 또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i like it korea, good
Haha thanks, where are you from?
i from indonesian, are you from korea ?
Yes I am :) never been there but I imagine that it is a lovely country! :)
머니쇼 가신다길래.. 그냥 작은 전시회 정도 생각했는데 규모가 엄청나네요..
저는 요즘 아이패드 살까 하고 있는데.. 가서 비밀번호 한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ㅋㅋ 번호는 7777로 찍어봅니다 :)
ㅋㅋㅋㅋㅋ 비밀번호 시도 해보셨나요?! 행사 토요일에 끝났는데!! 안타깝습니다!!
그져 근데 웹사이트에서 언급한 대로 참관객 5만명에 참여회사 120개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대단히 큰 행사긴 했습니다. :)
하하 코인 바보인 저는 yuky님이 코인 시장에서 활보하시는 모습이 그렇게 멋있습니다. 맨날 멕시코에서 스페인어로 듣다가 한국말로 들을 때의 기쁨은 백퍼 이해합니다. 여기 있다가 한국가면 느끼는 그 해방감^^
ㅋㅋㅋㅋㅋ 저도 잘 몰라용 그저 좋아할 뿐!! :) 늘 따뜻하고 기분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당!!!!
그죠 귀가 뻥 뚫리는 느낌 ㅋㅋㅋㅋ 머리가 확 열리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
집중력도 갑자기 엄청 좋아지고요 ㅋㅋ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제가 감사하지요!! :)
사진 다 잘나왔어요. 별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가는데요...ㅎㅎ
그런가요? 그닥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씀해주시니 다행이네용 :)
다음 글도 얼른 올려야겠어용!! :)
매일 바쁘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글을 보니 제가 직접가서 보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항상 재미있고 진솔한 얘기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한국에서의 시간들을 유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글도 기대해봅니다.
ㅋㅋㅋㅋㅋ 네 그러게요, 뭐죠 하는 거 없이 왤케 바쁘죠? ㅋㅋㅋ
늘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당 :)
덕분에 멕시코에서도 엘에이에서도 한국에서도 정말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
감사합니당!!!!!
정말 좋은곳 갔다오셨네요 ^^
네 이틀 내내 진짜 재밌게 쫓아다녔습니당!!! ㅎㅎ
방문과 댓글 감사드려용 좋은 하루 되세용!!
말과 글로만 암호화폐시장을 대하다가 실제로 저런곳에 가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수 있어서 좋겠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eth0619님!
네네 실제로 관련 업계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당 :)
한국에서도 활발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오늘도 따뜻한 댓글과 방문 감사드립니다!!
와!! 좋은 경험 하고 오셨네요!
한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를 확 느낍니다.
제 글 읽어 주심 감사드리면 자주 뵐께요.
뉴비라 얼마 안되는 풀보팅, 팔로우 & 리스팀 하고 갑니다.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네네 자주 방문하겠습니당 :)
와우 풀봇 팔로우 리스팀 전부 엄청 감사드려요!!!
저도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오! Mexico 에 사시네요! 저는 Los Angeles.
Spanish 도 엄청 잘 하시네요.
Buenos Dias?
Gracias 그러면 나는 De nada. 맞죠?
L.A. 에서도 spanish 할줄 알아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저 얼마 전에 엘에이 다녀왔는데!!!
네 엘에이에 라티노들 많더라고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Gracias하시면 de nada 하시는 거 맞아요 ㅋㅋ 이거 관련해서 포스팅 하나 하려고 했는데 무지 늦어지고 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