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Token Analysis #8. NPERsteemCreated with Sketch.

in #cryptocurrency7 years ago (edited)

1. 개요

NPER는 저작권 산업의 고정관념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며, 지식재산권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합니다.
엔퍼 토큰은 국내 개발자들이 진행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관련 프로젝트입니다. ICO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구입하고, 이들을 토큰화 하여 궁극적으로는 지식재산권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합니다.

지식재산권은 보통, 1)산업재산권(특허,디자인,실용신안), 2)저작권(음악,연극,미술,건축,영상 등), 3)신지식재산권(컴퓨터프로그램, 캐릭터산업) 으로 나눠집니다.이중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게 특허와 음원 저작권인데, 음원산업에서 저작권이 있는 작곡가 등 아티스트들보다 멜론 등 음원제공플랫폼이 더 많이 돈을 벌어가는 구조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합니다.

2. 소개글

NPER는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아가는 비정상적인 산업구조를 타파하여, 창작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IP(지식재산권) 산업을 혁신 시키기위한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듭니다. 또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IP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합니다. 그림, 음악등 다양한 지식재산권 ‘권리’를 지분화 시켜 구입 후, 일반인이 쉽게 지식재산권에 투자할 수 있는 “NPER 코인”이라는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 냅니다.

3. 특징

- 코인 분배 비율

- POS 방식의 노드 구축 및 인센티브


< 그림 1 : Network Rewards >

POS 방식의 노드 구축 및 인센티브 NPER 체인의 블록생성에 관한 합의 알고리즘은 POS(지분 증명 방식)로 진행된다. 노드는 NPER Wallet에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NPER 코인 지분율에 비례하여 블록생성에 참가할 기회를 갖게 된다. 따라서 지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블록생성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되고, 블록생성에 따른 인센티브 보상이 많아지게 된다. 초기 NPER 코인의 발행량은 250,000,000개 이며, 이후 메인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면 노드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노드에 대한 인센티브는 일정 비율 고정된 NPER 코인 내에서 인플레이션율 등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계산하고 발급되는 알고리즘을 구축할 예정이다. NPER 메인네트워크에서 POS 방식에 참가하여 블록 생성을 하는 노드는 네트워크 가중치에 의해 리워드를 받게 된다.

네트워크 가중치 = 네트워크 참여시간 * 보유 코인 개수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들은 네트워크 가중치가 높은 순서부터 차례대로 보상을 지급 받는다. NPER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위한 마스터노드 구축 여부는 메인네트워크 구축 이후 네트워크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려할 예정이다.

소견 ☞ 즉, NPER는 최종 발행량이 2.5억개가 아니며, POS방식을 통해 추가로 생성되는 코인을 네트워크 가중치에 비례하여 분배합니다. 이 방식의 계산대로라면, 초기지분을 그대로 보유한다고 가정했을 때 추가로 생성되는 코인 중 69%이상의 코인은 창립자 및 개발팀, 파트너사에 돌아가게 되며 ICO토큰세일을 통해 외부로 판매된 20%의 토큰 만이 그들이 말하는 지적재산권 매매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사용 컨셉 (순환 원리)


< 그림 2 : Money Change API를 통한 코인 교환 >

NPER는 자금 모집을 통해 개발 비용을 제외하고, 꾸준한 로열티를 생성해내는 IP를 구입한다. 이를 통해 가치의 규모가 상당한 IP라는 권리에 모든 사람들이 로열티를 가져갈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NPER 코인은 IP와 관련된 전반적 권리(로열티, 소유권, 사용권 등)를 NPER 코인으로 환원시킨다. 코인보유자들에게는 IP와 관련된 로열티 및 기타 부가가치가 NPER 코인으로 리워드 된다. 모든 리워드 절차는 스마트 컨트랙트로 이루어지고 NPER블록체인 상에 빠짐없이 기록된다. 임의적으로 조작할 수 없는 블록체인상에서 누구나 해당 절차를 감시할 수 있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실행’을 강제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투명성과 신뢰가 담보된다.

IP로 부터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수익을 Fiat에서 NPER 코인으로 교환하게 된다. Smart Contract및 Money Change API를 이용하여 Fiat으로 들어온 로열티를 거래소에서 NPER코인혹은 ETH로 자동 교환 한다. 그리고 일정시점 스냅샷을 진행하여 모든 NPER 지갑에 지분에 비례한 리워드를 NPER 코인 혹은 다른 코인으로 전송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내역은 체인상에 기록되며, 스마트 컨트랙트로 인해 강제된다.

소견 ☞ NPER는 ‘제작자로부터 IP(지적재산권)를 사들인 후, 이것에 대한 가치를 매겨 NPER코인으로 환원’시킨다고 합니다. 다양한 IP를 우선 재단이 전체 또는 일부의 지분을 구입하고, 이를 토큰화한 후, NPER 플랫폼 내에서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재단이 구입할 때 IP의 가격 혹은 가치를 어떻게 산정하는지 의문 입니다. 이미 수익이 나는 경우는 특허 등 정확한 로열티가 매년 지급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음악저작권이나, 기술특허 등을 확보하려 시도하는 경우는 객관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이 필요할 듯 합니다.

5. 관련 동향

  • 글로벌 암호화폐 페이먼트 프로젝트 CENTRA와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체결.
    2018.01.27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MEET UP 진행 (450여명 참석)

6. Partnerships

(1) CENTRA : 카드를 통한 코인결제 플랫폼 개발 업체 (일부 해외 거래소 상장코인)
(2) LDJ Capital : 뉴욕 본사를 비롯 세계 각지에 몇몇 지점을 둔 금융회사. 현재 대표의 ADVISOR 참가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문의 메일을 보내 놓은 상태
(3) D’LIGHT : 개발팀으로 있는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는 사무소 (직원 수 2명 추정)
(4) Bitbank : 암호화폐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업체
(5) Tokenbank : NPER 토큰의 프리세일 진행 (Bitbank에서 만든 암호화폐 사전 구매 서비스 플랫폼 명칭)
(6) Kiwi Company : 작곡가 김형석이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최근 영화 “범죄도시”에 투자.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비트뱅크(Bitban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함

소견 ☞ NPER관련 파트너십이라고 보여주는 협력업체들 가운데 그나마 굵직한 것은 CENTRA와 Kiwi company가 전부 입니다.

7. 관련 링크

8. 요약 및 종합 의견

NPER 토큰은 팀 전원이 한국인으로 이루어진 국산 프로젝트 입니다. 지적재산권(IP)과 저작권(Copyright)를 일반인들이 NPER코인으로 구매하고, 이를 통해 그 저작물을 통해 발생되는 부가적인 수익을 분배(계약 범위내의 수익에 한정) 받는다는 컨셉입니다. 이 중 ADVISOR로 있는 변호사 한 명과 변리사 한 명에게 위법성 여부 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및 ICO 관련 법이 많지 않으니 기존 법망을 피해 모금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현재 나와있는 수많은 ICO 중 ‘저작권’이라는 유니크한 부분을 건드리긴 했지만, 현실화 되기에는 너무 많은 장애물(법 포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코인’이라는 것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 개발진(그 중 반 이상은 홍보마케팅 인력)이 이렇다 할 화려한 경력도 없는 ‘한국’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허접한 김치코인’이라는 선입견을 갖기에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또한, ‘탈중앙화’를 표방하고 ‘창작자와 투자자’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거래 플랫폼을 값싼 수수료로 제공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처럼 그럴 듯하게 포장을 하였지만, 속을 까놓고 보면 ‘우리가 연예기획사 사업을 하겠다’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새로운 IP발굴에서부터 그 창작물에 가치를 매기고 그걸 NPER토큰으로 환원하며, 필요할 경우 저작권 거래를 통한 지분획득에 대한 법적 보증 또한 NPER재단(팀, 혹은 Network)에서 할 예정이라고 하니 NPER 토큰이 아니라 NPER 엔터테인먼트 라고 해야 맞지 않나 싶을 정도 입니다. 또한 배당성향이 강하여 향후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다만, CENTR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니 향후 CENTRA의 결제플랫폼에서 서비스 된다면 어느 정도의 가치는 보증될 가능성이 있으니, 최대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관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투자에 따르는 이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며, 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포스팅일 뿐 투자를 권유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 It is the investor's responsibility to judge the 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