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코일지 3일차
어제 새벽에 지인의 말을 듣고 스팀달러(SBD)는 손해보고 매도한 뒤에 스트라티스(STRAT)를 10000원 가량 추가 매수했다. 또한 비트코인(BTC)이 1850 정도에 횡보하고 있어서 조만간 오르겠거니 싶어서 샀다. 많이는 안샀고 6600원 남짓 샀다.
자고 일어나니까 스텔라리스(XLM)가 20% 가량 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인스타이늄(EMC2)도 20% 가량이 올랐다. 원래 묵혀둘 예정이었지만 볼 이득은 봐야지. 팔아서 총 4000원 가량의 수익을 남겼다. 그 외에 스팀(STEEM)과 스트라티스(STRAT)는 5% 이내로만 움직여서 놔두었다.
아니나다를까 오늘 10시 경에 비트코인(BTC)가 2000까지 뛰었다. 7400원에 팔아서 800원 정도 이득을 보았다. 아인스타이늄과 스텔라리스에 넣었던 돈을 뻈으니 또 어딘가 돈을 넣고 자야지 싶어서, 자기 전에 차트를 뒤적거리면서 저점에 형성되어있는 것 같은 애들을 찾았다. 라이트코인(LTC)와 이더리움(ETH)가 눈에 띄었다. 10000원 가량을 구입했다.
라이트코인(LTC)이 얼마 가지 않아서 10% 가량 상승했다. 800원 정도 이득을 보고 매도했다.
빗썸에 묵혀둔 이오스(EOS)는 꾸준히 하락세다. 10000에서 8000까지 떨어졌다. 어차피 이득보고 남긴 꽁돈이니 묵혀둬야겠다.
느낀 점이 있다면, 일단 급등하고 있는 녀석은 또 언제 급락할지 모르기 때문에 타보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 어제 그래서 단타를 시도하다가 피를 봤다. 오늘은 오르는 것이 있어도 타지 않았다. 대신에 횡보하면서 힘을 모으는 중인 녀석인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횡보하고 있는 것만 찾으면 암호화폐가 대부분 거품이 끼어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떨어질 일이 거의 없는 듯 싶다(정부 규제 발표나 사기 소식 같은 게 없다면 말이다). 예외로 비트코인골드는 맨날 떨어진다. 얘는 뭐하는 앤가 싶다. 개중에서 평소 가격보다 낮은 곳에 형성되어있거나, 매수가 강한데 매도가 별로 없는 경우에는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또 느낀 점은, 첫번째 상승세를 타다가 하락세로 전환했을 떄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이건 좀 운에 맡겨야될 수도 있는데, 대충 열에 두셋 정도만 원위치로 돌아가고 나머지는 다시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물론 두세번째 하락세에서는 여차하면 도망가야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난 쫄보니까 첫번째 하락세에서 나가야지...
오늘 아침에 시장을 확인해봤을 때는 시세가 다 전일대비로 하락하여 시퍼렇게 멍이 든 상태로 출발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이득을 남겼다.
여담이지만, 오늘 10시 쯤에 깨서 업비트를 확인하고 스텔라리스가 20% 오른 것을 확인하고 다시 잠에 들었는데, 꿈 속에서 다시 깨서 확인하니 3배, 4배 올라가는 꿈을 꾸었다. 사람 욕심이란 게 참 간사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steemit을 시작했다. https://steemit.com/@uj1uj1 SNS 플랫폼인데, 여기에 글을 쓰면 사람들의 추천에 따라 스팀 화폐를 받는다. 암호화폐가 활용된 것을 보니까 신기하다. 말그대로 글을 쓰면 돈을 받는 시스템이다.
3일만에 14퍼센트 정도 수익을 남겼다.
초기 투자금액: 80000원
현재 자산: 913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