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이 아니라 "나는 다능인이다"
다능인으로 살아온 삶의 궤적
앞으로 다능인으로 살아가면서 단점들을 어떻게 극복 해가는지 여기에 기록으로 남긴다.
결혼을 해서(24년간) 지금까지 직업을 13번 정도 바꾸었다(다 기억도 못한다)
컴퓨터 학원 강사, 컴퓨터 학원 원장, 자동차 영업 사원, 카페 운영, 안경렌즈도매 영업부장, 광고 에이전시, 보습학원 부원장, 부동산 시행사 부장, 자기주도학습 학원장, 귀농, 소셜미디어 마케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동시에 한 것도 있고, 몇 년 하다가 중간에 다른 것을 하다가 다시 한 것도 있다.
뭐 직업을 이렇게 다양하게 했으니 취미는 더 다양하게 전전을 했다
사진, 목공, 술담기(와인, 정통주, 맥주), 낚시, 집짓기, 그림, 악기(기타, 피아노) 등등
대학도 3개 졸업을 했다. 대학원은 중간에 자퇴..
마누님 대학 만 다니다가 죽을 거냐고 ....
무언가에 빠지면 물 불 안 가리고 뛰어들어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도서를 다 구입하고
교육을 받고, 전국을 돌아 다닌다.
그러다가 완전 전문가는 아니고 준 전문가 수준에 이르면 흥미가 떨어지고 관심도 다른 곳으로 쏠린다.
학원을 잘 운영하다가 갑자기 관심이 귀농에 쏠리면 선각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전국의 자연 농법은 다 배우며 다닌다.
그러니 학원 운영이 잘 안되면 잘 하실 분에게 거저 양도한다.
이렇게 자주 바뀌는 직업, 취미가 가족들을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
매번 바뀌는 직업, 취미 들로 인해 경제적 손실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쯤 되면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한 직장에 오래 다니는 사람들은 보면 자못 부러웠다.
나는 왜 이렇게 사는지?
어쩔 때는 자괴감에 힘들어 했는데
이렇게 사는 나의 삶의 방식이 나의 정체성이라는 것이다
<모든것이 되는 법>을 읽으면서 저자가 내 삶을 들여다 보면서 쓰지 않았을까 하는 착각에 빠졌다.
스팀잇에 처음 글을 쓰면서 내가 다능인으로 어떤 삶의 살아왔는지
또 다능인이라는 특성을 잘 활용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 한다.
정말 다능인이시네요. 반갑습니다
독특한 이력이시네요. 앞으로의 글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