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잃은 중국 채굴업자들, 미국은 기회틈타 채굴업체 유치중

쓰촨성의 헝두안 산은 더이상 디지털마법의 장이 아니다. 최근까지 여기에는 암호화폐 채굴하는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댐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수력 발전소가 근처에 있어 이 전력을 많이 이용하였다. 그들의 기계는 암호화 퍼즐을 풀어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통화로 수행된 거래를 검증하는 프로세스인 "채굴"에 사용되었다. 건물은 거대한 냉각 시스템이 있었고 일반적으로 한쪽 벽은 공기를 끌어들이기 위해 거대한 팬으로 덮여 있었다.

그러나 이제 쓰촨 전역에서 팬들의 소음이 멈췄다. 5월에 재정 안정 촉진을 담당하는 정부 위원회는 비트코인 ​​채굴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몇 주 만에 내몽골, 쓰촨, 신장, 윈난 등 4개 주요 채굴 지역의 당국은 지역 프로젝트의 폐쇄를 명령했다. 내몽골 주민들은 금지령을 어기는 사람을 신고하는 핫라인에 전화할 것을 촉구했다. 쓰촨성 일부에서는 채굴자들에게 밤새 컴퓨터를 치우고 건물을 철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전원 공급 업체는 대부분의 플러그를 뽑혔다.

이렇게 중국은 전세계 채굴량의 70% 가량을 담당할 정도의 채굴강국이었는데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령으로 채굴업체들이 갈 곳이 없어지자, 미국이 이 기회를 틈타 채굴업자들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채굴업체를 우리 도시로 이끌기 위해 전기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으로 채굴 업체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생각인 듯 하다.

뿐만 아니라, 텍사스주, 메릴랜드주, 켄터키주, 와이어밍주 등도 채굴업체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과연 체굴업체들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어느정도로 추산되길래 이렇게 채굴업체 유치에 힘쓰는걸까. 아마도 잉여 전기 판매를 통한 세수확보라는 측면이 아닐까도 생각이 든다.

여하튼 비트코인 주도권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건 향후 큰 호재로 작용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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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비트코인 주도권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는건 향후 큰 호재로 작용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매우 공감합니다.

한국도 원전 유지했으면 유치할 수 있었을지도...

휴 정말 탈원전 정책은.. 절래절래
남는전기로 채굴 전략은 너무 힙한거 같습니다 ㅎㅎ

좋은 뉴스 감사합니다 닥터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