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팀을 개발하게 된 이유

사실 최근 다른 앱을 기획하고 있었다.

그 앱은 힐링 관련 앱인데, 지식을 모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나 혼자 모든 지식을 모을 수 없어서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누가 보상도 얼마 없는데 좋은 지식을 나눌까?

작은 보상이더라도 좋은 글을 쓰면 평생 보상받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이 떠오르자 당장 글쓰기 전용 앱이 스팀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개발한 것들을 조합하면 빨리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평생 보상 받는 방법도 고민했다. 가능해 보였다. 기발한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아주 오래 전에 시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서비스 운영자가 사용자들의 파워를 남용했다는 글을 봤다. 그리고 서비스 수수료가 과하다는 내용도 봤다.

거기에 평생 보상을 받으려먼 특정 앱에서만 쓴 글이어야 한다는 제약이 서비스 활성화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받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반영하여 에버스팀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버스팀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스팀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읽히는 글들이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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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형 파이팅~!!

에버스팀으로 개발하시는 평생보상개념이 잘 성공하면, 이 기능을 최초 의도하신 힐링 관련앱을 개발할때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앱은 힐링 관련 앱인데, 지식을 모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나 혼자 모든 지식을 모을 수 없어서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커뮤니티로 부터 지식기여를 유도하는 방법 중에 합당한 보상이 최고의 수단이 되겠지만, 우리는 코인과 같은 금전적 보상을 꼭 하지 않아도 많은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본인의 지식을 스스로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현상을 많이 봐왔습니다(레딧, 위키피디아, 네이버 지식인 등).

하지만, 금전적 보상까지 함께 이루어진다면, 그 지식 기여 효과는 더욱 크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당시 서비스 운영자가 사용자들의 파워를 남용했다는 글을 봤다. 그리고 서비스 수수료가 과하다는 내용도 봤다. 거기에 평생 보상을 받으려먼 특정 앱에서만 쓴 글이어야 한다는 제약이 서비스 활성화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받았다.

저는 이상에서, 다음의 3가지 교훈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성공하는 서비스가 되기위해서는 투명해야 하고 사용자들로 부터 신뢰를 얻어야 함
  2.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면, critical mass를 넘길때까지는 일단 수익화는 잠시 보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점진적 수익화)
  3. 특정앱에서만 쓴글에 적용 -> 보편적 서비스로 사용자 층이 확되되기도 전에 스스로 서비스의 범위를 제약할 필요는 없음

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취사선택하시어 전세계 스티미언들에게 사랑받는 앱이 잘 탄생하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