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수공예] 옷 만들기만큼 고민되는 단추 달기

지금까지 옷을 만들면서
단추와 단추구멍이 많은

셔츠같은 옷은
잘 만들질 않았어요.

단추구멍은 공업용 미싱에선
따로 랍빠를 사서 만들던지
손바느질로 만들거나,

완성도를 높이려면
시장에 단추구멍 내주는 곳에
돈주고 맡겨야 했거든요.

그래서 셔츠를 만들더라도
단추구멍이 필요없는

가시도트단추(일명 똑딱이)를
공방에서 찍어서 만들었죠ㅜㅜ

천준비1.jpg

이번에 집에서
혼자 만드는 원피스 스타일이

단추를 많이 달아야 해서
가정용 혼스미싱으로

단추구멍만들기를
몇개 연습했더니 해볼만했어요.

미싱2.jpg

집에 몇가지 없는 단추 중에
어울리는걸 고르는게 더 일이긴 하지만ㅋㅋ

완성되면 올여름
잘 입고 다닐 수 있겠죠?!

단추3.jpg

홈 미싱활동이
집에서 치는 골프라는 말이 있다던데

재봉기 2대에 옷감과 실 그리고 랍빠 등등
재료와 장비 마련을 경험해 보니 실감이 나네요.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단추랍빠를 하나
마련하기는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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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뭔 단추를 저렇게 많이 달았어요? 단추 부자셨군요^^

ㅎㅎ 저때는 한참 고르고 있을 때였어요~ 고민이 많이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