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보호법 D-30' 가상자산 대규모 상폐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상장 모범 사례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지난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규모 가상자산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업계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2021년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대규모 상장폐지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 당시 거래소들은 다양한 이유를 내세워 수십개 가상자산을 상장폐지 했습니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업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상장 모범 사례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대규모 가상자산 상장폐지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가상자산을 일제히 상장 유지 심사하고, 이후 분기별로 상장 유지 심사를 하는 가상자산 상장 모범 사례를 내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전 거래소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심사 항목은 항목은 발행 주체의 신뢰성, 이용자 보호장치, 기술·보안, 법규 준수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심사를 할 경우, 대규모 가상자산 상장폐지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게다가 2021년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대규모 가상자산 상장폐지가 일어난 바 있어 업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새 50% 이상 가격이 급락한 가상자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업비트 내 토카막네트워크와 넴, 웨이브를 비롯해 빗썸 내에선 이브이지, 엘리시아, 아모코인 등 대다수의 알트코인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